중앙 출신 경제 전문가 투톱기용 경남 도정 인사정책 화제.
김경수 아니면 불가능했다고 평가
(홍준표 서병수 등도 실패했던 최고 수준 인재 영입,
pk에서 처음)
논공행상이나 인맥 우선이 아닌 능력 우선.
적재적소 아니라 "적소적재"라는 확고한 인사 원칙,
그리고 삼고초려.
그동안의 정무부지사 자리는 자기 인맥 앉히던 관행과 달라 예상 밖 발표였다고...
ㅡ여권 실세도지사 & 과거 김지사와 청와대 근무 인연도 작용
기사) knn 뉴스 경남도정 코너 2018.7.12.
앵커ㅡ국비확보에 너도 나도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인데,
비법을 전수했다니
다른 광역단체에서 정말 부러워할만한 특강이었겠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김경수 도지사가 발표하는 외부 영입인사의 이력이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송국장ㅡ 제가 부산 경남에서 기자생활
20여년 하고 있는데,
역대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들이
이런 급의 인사들을 모시고 온 적이 없었습니다.
방문규 전기획재정부 2차관의 경우
행정고시 28회로 1985년 총무처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거친 예산전문가입니다.
친박 실세였던 서병수 전 부산시장도 김규옥 전경제 부시장을 기획재정부에서 영입했지만,
김전부시장도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을 했을뿐 차관 통로라는 실장을 거치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기재부차관도 아니었고,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올 당시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신분으로 행정부 중심에서 멀어진 상태였습니다.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 역시
취임초기에 산업자원부 출신 차관급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무던 애를 썼는데, 결국 실패한바 있습니다.
정부부처의 고위직 인사들이 경남도나 부산시로 올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거죠.
경남도 경제부지사로 내려올것으로 알려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실장 역시 (하바드 졸업 및 각종 경력) 놀랍습니다.
정부 현직 고위 관료, 1급 관료가
경남도 별정직 1급으로 수평 이동하는 것은 전례가 없습니다.
이들 두 인사의 영입으로 김경수 경남도정이 추진하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의 경제 정책은 크게 힘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한사람은 정부 예산 전문가,
또 한사람은 우리나라 기업 혁신과 채질개선에 정통한 전문가입니다.
위기의 경남 경제 회생의 해법을 마련하기에는 이만한 조합을 찾아보기 힘들다 할 정도입니다.
앵커-네 듣고보니 한껏 기대감이 높아지는군요.
그런데, 그렇다면 이처럼 비중있는 인사들이 왜 경남도로 내려오는걸까요?
송국장-방문규 전기재부 차관이 맡은
경남경제 혁신추진위원장 자리는
현재로서는 월급도 없는 명예직입니다.
방위원장에게 연봉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도가 별도의 조례를 만들어야할 상황입니다.
문승욱 산자부실장 역시 경남도 경제부지사로 오기위해서는 정부 공무원직사표를 내야합니다.
무슨 승진도 아니고 산자부 1급이 지방 별정직 1급으로,
말이 수평이지 사실상 하향 이동을 선택한것입니다.
이를 두고 호사가들 사이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더니,
김경수 도지사가 힘있는 도지사인건 맞나보다라며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인연을 따져봤더니,
김경수 도지사의 경우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에서 근무했습니다.
방문규 위원장 역시 같은 기간 수석 행정관으로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에서 근무했습니다.
문승욱 산자부 실장 역시,
청와대 비서실 근무 경력이 있습니다.
한사람은 경기도 수원출신,
다른 한사람은 서울출인인데,
결국 청와대 한지붕 아래 있었던 인연이 오늘을 만든 것 아닌가 합니다.
게다가 여권의 힘 있는 실세,
차기대권 주자 물망에 오르는 김경수 지사와 함께 일했다는 것이,
본인들의 이력에 나쁘게 작용할 리는 없다는것도,
이들 두 사람이 경남행 열차를 타게된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이른바 김경수 도정이 첫 그림 원팀 밑그림이
경남 발전이라는 그림으로 완성되길 기대해 봅니다
송국장 수고했습니다.
관련 동영상 (mbc경남 소수의견)
ㅡ키워드로 보는 경남도지사 김경수
(#백팩 #적소적재 #태풍)
유튜브 바로가기
https://youtu.be/5GB5WGtqj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