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박근혜정권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무려 백만명이 참가했죠.
대한민국에 민주주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 서울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던 적이 없었습니다.
2008년 소고기파동집회도 이것보다는 적었지요.
수준높은 민주주의를 보여준 우리를 보고 당시 외신들은 대한민국의 높은 시민의식에 연신 찬사를 보냈지요.
문재인은 이러한 촛불들의 염원이 모여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고, 문재인대통령 스스로도 이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겁니다.
이런 국민들에게 당시 박근혜정권 산하 기무사에서 계엄령을 계획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소문이 아닌 기무사 문건이니 빼박이죠)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려고 했다는 것을 알고 얼마나 분노했을까요.
만약 계엄령이 실제로 떨어졌다면, 탱크80대, 장갑차 200대, 무장군인 2500명이 쫙 깔리는 겁니다. 광화문에만 저 정도..
군인들이 완전무장하고, 정부부처, 언론사 장악하고, 시위하는 사람들 잡아가고, 총기는 언제 발사할 것인지도 계획이 다 잡혀 있었다고 하니
경악스럽기 이를데가 없네요.
탄핵이 기각되고 소요사태가 있었다면 저런상황이 실제로 벌어졌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해서..문재인대통령이 다음과 같이 지시를 합니다.
"독립수사 하라!"
문재인대통령이 해외순방중임에도 불구하고 긴급한 지시를 내린겁니다.
국군기무사령부에 대해서 독립수사단을 구성해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명령합니다.
육군과 기무사간 보고라인 선상에 문건과 관련된 사람들이 있을수가 있어서 정보가 왜곡되거나 차단될 경우를 방지하기위해서
공군이나 해군출신 법무관으로 수사단을 꾸리고, 국방부장관에게도 보고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문제가 되는 전,현직 사람들이 여전히 군에 있기 때문이죠.
민간 검찰도 이 수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합니다.
대통령을 욕하는 것은 기꺼이 들어줄 수 있지만, 국민을 향해 총을 발사하려는 세력에겐 자비없는 단호함을 보여주시는 분,
바로 문재인대통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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