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커뮤에서 제가 썼던 글인데 존칭이 생략된거 양해 부탁드립니다.
팩트체크 부터 해보자.
1. 성체는 세례를 받은 사람만이 받을수 잇다.
2. 세례를 받는 사람은 새신자로서 새신자 교육을 들어야 한다. 평균적으로 6개월 정도
3. 세례를 받지 않는 사람은 성체를 받지 못하며 성체 받을때 방송으로 미리 알려준다.
4. 세례를 받은 사람중에 성체를 못받는 경우는 미사를 빠졌는데 고해성사를 하지 않는 경우다. 고해성사를 하면 다음엔 받을 수 있음.
5. 성체를 받을때는 일렬로 서서 차례로 받으며 성체를 받기 전 (2~3명 앞)에 기도손을 하고 예수님께 목례로 예의를 차린다.
6. 신부님이나 수녀님이 성체를 주게 되며 주님의 몸 이라고 나즈막하게 읇어주신다.
7. 성체를 받은 사람은 성체를 입에 머금고 절대 씹지 않는다.
7-1 성체는 수녀원에서 수녀님들이 직접 만드신다. 시중에서 구한다고 치면 그건 온전한 성체가 아님.
8. 천주교는 우선 천주교 교인들끼리 결혼이 가능하며 천주교인 과 비교인도 결혼은 할수 있지만 특정 절차를 거쳐야한다.
혼인 교리는 필수.
8-1. 결혼 후 출산 후 나중에 천주교 신자가 됐을 확률도 있다.
9. 부모가 천주교라서 마지 못해 따라갔다는 메갈은 천주교 새신자 교육을 받고 세례를 받았을 확률이 매우 높다. 그래야 성체를 받을 수 있으니.
10. 그리고 성체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정확히 알것으로 판단된다.
11.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체에 낙서를 하고 불로 태운건 주님의 몸에 낙서를 하고 불을 지른것과 동일한것이다.
여기까지가 팩트.
나는 개신교 다녔다가 그놈의 정치질 영업질에 질려서 그만 다니고 천주교로 개종한 케이스인데 새신자 교육받고 세례 받고 미사 나가면 성체를 받는다.
주님의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이지만..적어도 성체가 어떤 의미인지..성체가 내안에 들어올때 어떤 마음가짐이여야 하는지 미약하게 나마 알고 있다.
그래서 저 훼손 기사 보니까 너무 빡친다.
저렇게 행동해놓고 미사시간에 성호 긋고 있겠지?? 그걸 생각하면 더빡친다.
그리고 성체를 저렇게 빼왔다는건..
성체를 받아서 입에 넣는척만 하고 숨겨왔다는 얘긴데...진심..부모가 불쌍하게 느껴진다.
마음속에선 이미 온갖 욕설과 살의가 넘치지만 여기에 쓰긴 부적절 할거 같아서. 그냥 이번 일로 전국에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는건 알아야 할거 같다.
여자를 억압한다고 씨부려놨던데.
천주교 신자들은 성당들어 설때 마리아 상을 보고 공손히 인사부터 하고 시작한다.
비종교인 시점에서 동상에 인사하고 들어가는거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아마도 존경의 의미로 생각하겠지??
여성을 억압하는 천주교였다면 마리아상에 공손히 인사하는것 부터가 모순이지.
진짜 건드리면 안되는 영역까지 건드려서 이젠 진짜 돌아갈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