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보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0일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특별검사를 실시해 11월 행정사무감사 때 결과를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은 구단 대표의 광고료 유용, 인턴사원 부당 운용 등 강원FC 비리에 대해 강원도가 언론보도 사실관계 확인 수준의 미온적인 조치로 일관했다고 성토했다.
반태경 의원은 "최근 저조한 강원FC 홈경기 관중 수는 구단 대표 비리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며 성실한 조치를 요구했다. 강원도 체육관련 부서가 도 감사관실 직원을 파견받아 실시하게 될 특별검사에서는 강원FC 도비 지원 예산의 적정성 여부 등과 내부 운영 문제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강원도는 지난해 도비 120억원에 이어 올해 115억원을 강원FC에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