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3동 주민센터라고 하는데요...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 ㄷㄷㄷ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네에 마스크 쓰는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길래(생각보다는요. 늘기는 늘었어요)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가족들이 착용할 마스크를 사러 온 동네를 돌아다녔으나 죄다 팔리고 한군데도 없더군요.
심지어 서부정류장(버스타고 대략 20분거리입니다)에서 영남이공대학교까지 걸어오면서 약국이란 약국은 죄다 들려봤는데도 (8~9군데)
죄다 팔리고 하나도 없더군요. 이제서야 아.. 사람들이 왜 마스크를 안쓰는지 알겠다. 안쓰는게 아니라 없어서 못 쓰는거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메르스의 위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아무런 방비조차 할 수 없고, 정부에서 이렇다할 대응책을 내놓지 않으니 참 씁쓸합니다.
메르스 환자와.. 지역 주민들은 왠지 국가에서 버림받은 듯한 기분을 떨칠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