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삥뜯는 형아들 홍콩 보낸썰
게시물ID : soda_1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봉이
추천 : 11
조회수 : 3594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5/09/03 17:10:23
직장내에 개념없다 소문나서 없음체.
본인 얘기임.
올해 29살 87년생 남징어임. 
때는 3초딩때 몇년전인지는 기억안남.
안산 L성상가에 부모님이 어릴적부터 자영업을 하셔서
근방이 아지트였고
모르는 어른들이  먼저 반갑게 맞아주는 부모님 버프가 있었음.
그때 우리 상가 2층에 피시방이 처음 들어왓고
바람의 나라라는 게임이 초중고 가리지않고
굉장히 인기가 많았고
친구들도 동네피시방에서 꼭 한시간씩은 했음.


썸데이..

야채가게 심부름 배달 해주고 받은돈과 과일가게
심부름 해주고 받은돈 3000원(당시 거금)을 들고
피시방으로 가는 계단 을오르고있는데
  양쪽에서 어른 두명이서 어깨동무른 하는거임.
말이 어깨동무지 손을 얹는 수준이였음.
"형들이랑 같이 화장실가자."

친근감 있는 그 한마디에  기분좋게 따라갔음.
(동네가아는 형,누나들도 무척 많았고
   놀이터 뺑뺑이 기구를 필자가 가장 잘 돌렸음.)
힘이 센건 아니지만 요령이 있어서 동네 누나들이
자주 돌려달라고 부탁을 하곤 했슴.

화장실에 끌려가서 3처넌을 뜯기니 열받았지만 
저항할 생각은 못하고  계단위에서서
나를 발로 차려했으나 봐줬고 고마웠슴
"너네 집까지 뛰어가" 
라고 해서 곧장 1층의 엄마 가 있는 가게로 들어감.

엄마와 부동산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엄마 나 윗층화장실에서 형들한테 돈빌려줬어"
(형들이 잠시 빌려달라고 했었기에)
엄마 : 어머 ×× 그게 무슨소리니  아는 형들이니?
나   :  아니
엄마 : 퍽!
엄마는 나를 앞장세우고는범인들을 찾아 나서고
부동산 아주머니는 사라졌음
2층 피시방, 화장실, 흡연장을 뒤지고
1층 편의점에서 그형들을 발견 하고 엄마를 편의점 안으로  소환(편의점도 친구네가 함)

덩치로 어머니가  외소하였고 형들이 더럽게생겨서  
어머니 목소리가 좀 떨렸음..
이때부터가 가관임

이놈들이 빌렸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펄쩍 뛰는거임
"아 xx 빌렸는데 왜 그러냐고"
엄마 : 너희 쟤 아니? 알고 빌렸니?
 형들 : 네(나를 노려보며)
나 : 엄마 나나는 모몰라 ㅜㅠ
 이런상황이 반복되었고 혹여나 나중에 보복할까 너무 무서웠는데 

마침  사라졌던 부동산 아주머니가 나타셨음   
 자전거가게 아저씨,야채, 과일가게,책방, 미용실, 돈까스집,설비가게 아저씨,  1층 점포 사람다 데려왔음

그때 마침 안나타났으면 그놈들그때 울엄마 밀치고
도망갔을 확률이 99퍼. 

잘 마무리되고 자라서 어른들께 들은 이야기인데
우리지역에서 가장  꼴통학교 학생들이였다고..

ㅋㅋㅋㅋㅋ

 나도 그학교를 들어갔고ㅋ우리엄마맨탈찢기고
지금은 그럭저럭 강남에서 월급 잘받고 회사다니는
잉여로 성장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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