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알게된지는 꽤 오래 됬습니다.

여러친구들이 동시에 그녀를 좋아했죠

뭐... 저는 걔들 몰래 따로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애들도 그랬나봐요

어느날 알게 된 건 A군과 사귀고 있다는 소식....

근데 그 여자는 저한테 그 얘기를 안했거든요.. 

A와 사귀는 동안에도 둘이 자주 만나서 밥먹고 놀고 같이 게임하고 했어요...

전화와 문자는 뭐.. 기본이고요...

그러다가 A는 군대를 갔고...

저는 A와 헤어지라고 여자에게 말했죠.. 헤어지면 내가 고백한다..

그런데.. 죽어도 안한데요...ㅠㅠ

그 사이에도 계속 데이트는 지속되었고..

우정반지라는 걸 맞혔죠..

아.. 그 사이 술도 자주 마셨어요.. 하지만 잠자리를 하진 않았어요.. 여자는 소중히 다뤄야 하니까요..

근데 술마시면 챙기게 되잖아요..

뭐 그랬죠..

그러다 제가 짝사랑에 지쳐 1년동안 연락 끊고 오는 문자 전화 다 씹었어요..

그러다 12월 31일 연락했더니..제 번호가 아직 있었나봐요.. "어 그래" 하며 받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지웠다가 친구한테 다시 구했습니다.. 술김에;;;)

1년 연락 안한거 용서해준데요... 그래서 지금은 연락하는 사이~....

아직 A군은 군대...

저는 그녀에게 어떤 사람이죠??

A.그냥 동성같은 이성친구
B. A군의 군대 빈자리를 채워줄 남자
C. 약간의 호감, 또는 그 이상
D. 기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