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3개월 계약을 잘 버티고 오늘 6개월 연장 계약을 했습니다. 취업했다고 딱 100만원만 들고 지방에서 올라와 고시원에서 살기시작하니지도 벌써 3개월. 계약에서 쥐꼬리만큼 월 2만원 상향으로 끝.. 거의 기본급... 방세로 1/3가 날아가고 식비로 20이 날아가는 귀찮아서 고시원밥에 물만 말아먹기 시작한지 일주일... 일은 재미있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벽이 느껴지는 서울. 사람과 대화가 하고 싶습니다. 사람이 그리운 옥탑방 생활... 좁은 고시원 방을 벗어나 조금 더 자유로운 곳에서 살고 싶어요. 방돌이니까 이사 정말 가고 싶어요 앞으로 반년.. 과연 반년 뒤에도 재계약을 받을 수 있을까.... 취해서 두서없이 쓰는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