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번시즌은 시즌은 플레이하지 않고 스탠만 플레이 하려 했었습니다 .
3시즌에서 만족스러운 템들을 많이 확보한 상태이고 굳이 스탠 / 시즌 따로 신경 쓰고 싶지가 않았었거든요 .
하지만 그런 저의 발목을 잡는 아이템이 있었으니 ..
예전부터 카더라로 떠돌았던 고양이 액막이가 이번 시즌에 "시즌템" 으로 등장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
시즌의 여정을 4막까지 완료하면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암컷이다 수컷이다 논란이 컸던 멍멍이와 ,
부두의 손에 대롱대롱 매달려 꼼지락 거리는 냥이 ..
단순히 이 룩변템의 획득을 위해서 시즌을 시작하게 됩니다 .
육성하는 와중에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았지만 스킵하고 ..
신랑의 도움끝에 만렙을 달성하고 독침부두로 플레이 하기 위해 열심히 아이템을 파밍하였으나 ..
아이템들이 나오는 족족 지옥니와 아라키르 뿐 ..
정복렙이 오를수록 왠지 모를 조바심에
가장 많이 모은 세트 아이템인 지옥니세트를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인벤을 검색하다가 ,
제게 꼭 맞는 자료를 보게 됩니다 .
독침부두에서 곰부두로 방향을 선회한 저는 있는템, 없는템 긁어모아 셋팅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
우선 오빤개도물어님의 세팅을 그대로 가져와 하다가 제 입맛에 맞게 수정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우선 곰부두 스킬 세팅으로는 위의 스킬과 룬을 장착을 했습니다 .
기본적으로 불폭탄과 좀비부두만으로도 집자 발동이 가능한것으로 보여졌습니다 .
그리고 빠른 이동을 위한 혼령걸음 (혹은 무적기가 되기도 한다죠) , 순간공격력 강화 및 체력수급을 위한 혼령수확 ,
그리고 곰부두 세팅의 꿀 스킬인 죽음의벽을 깔고 그 위에 피라냐로 몹을 모으면 .. 캬하 ...
다음은 곰부두의 지속기술 설정입니다 .
인벤의 오빤개도물어님은 위의 다섯가지 기술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
지옥불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시고 저처럼 발컨이신 분은 섬뜩한향연을 빼고 늪지 조율을 넣는걸 추천 드립니다 .
생명의 구슬 (일명 생구) 를 먹어야 섬향이 유지가 되는데 , 의외로 생구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생겨서
중첩이 끊기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
그래서 차라리 늪지조율로 강인함을 보장받고 플레이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
제 시즌 캐릭은 렙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스펙도 낮고 세팅도 전혀 완성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
공격력이 채 백만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
게다가 속성피해와 스킬피해도 없이 쌩뚱맞은 독피해 (화염피해로 맞추어야 함) 와 덩치(곰부두 미사용스킬) 인데다 ..
기본으로 장착해야하는 지옥니세트는 어깨/갑바/바지/신발의 4피스뿐 .. 코어무기도 없고 ,
집자도 없고 카나이함에 녹일 템도 없어서 쿠크리를 들고 쿠크리를 추출했던 상황 ;;
그런데도 불구하고 ..
30단 클리어를 뙇 ..
30단을 도는 동안 무려 3업을 할 정도의 저질스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천만~2천만 정도의 데미지가 나오면서 클리어가 가능 했습니다 .
하지만 아직 핵심 세트 아이템인 지옥니 세트가 4셋밖에 되지 않을 뿐더러 ..
이번에 패치로 부두의 완소 템이 되어버린 ,
스탠에는 있지만 시즌에는 아직 없는 , 예전엔 그렇게도 갈갈했었던 세공창이 아직 없는 관계로 ..
이 이상의 진행은 무리라고 판단하여 , 어느정도 세팅이 갖춰진 이후에 고단을 노려봐야겠다 .... 고 생각을 하다가
응? 나 스탠엔 지옥니5셋 + 세공창 있잖아 ?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래서 이제는 고인이 되어버린 공부캐릭에 들어가 부랴부랴 세팅을 시작합니다 .
그나마 정복자 레벨이 받춰주니 확실히 별차이 없는 것 같은데도 공격력이 훌쩍 오르는게 보였습니다 .
게다가 .. 저는 스탠/시즌을 통털어서 죽음의 숨결이 100개도 채 되지 않는 상황이라 마부하기를 포기하고 ..
왕실보석 포함 지옥니 6셋에 마부도 거의 손대지 않은채로 ,
게다가 시즌에서 꽤 재미를 보았던 사신의 웃음을 카나이함에 갈아넣지 않은 채로 ..
겁도 없이 과감히 .. 무작정 .. 40단을 도전합니다 .
그리고 , 클리어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기는 했으나 세팅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로 클리어에 성공하게 됩니다 .
이 영상을 찍을 당시가 곰부두로 총 네번째(2번의 시즌 대균, 1번의 스탠 일균, 그리고 해당영상)로
플레이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
아직 클리어 타임에 여유는 있지만 (보통 8분 이내 클리어 하면 5단을 높여서 도전했었습니다)
아직 세팅이 완성되지 않은 관계로 45단 트라이는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
시즌이 되었던 스탠이 되었던 , 세팅이 갖춰지는데로 곧 45단 혹은 그 이상에 도전해볼 예정입니다 .
발컨이라도 고단에 도전할 수 있는 부두술사 하세요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