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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여년전 있었던 추억이야
게시물ID : poop_12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닭시렁
추천 : 0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02 15: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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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년전 한참 멋부리고 돌아다닐 20대초반이였지 모태솔로였던내가 
한여자를 만나고 사귀게되었어 모든게 설레고 즐겁던 연예초반 어느날 하루는 그녀와 점심에 데이트를하기위해 만났지 
레스토랑에가서 스테이크도먹고 파스타도먹고 만족스러운 식사였어 그리고 모든 연인들이 그러하듯
식사를마친 우리는 근처 카페를 찾게되었어 지금처럼 프렌차이즈커피숍이 난무하던 시절도아니였고 
그냥 대학교 근처 번화가에있는 조그만 카페였지 지금은 별로없지만 예전에는 생과일전문점카페? 이런게있었어 
의자도 그네형식으로 달려있고말이야 아무튼 카페에들어가서 커피와 디져트를 시키고 창가옆 이쁜자리에 앉았어 
밖을보니 비가조금씩내리더라고 비소리를들으며 그녀와 이야기를 나눌려하는찰라 배에서 신호가오기시작했어 
참고로나는 장이좀 안좋은편이라 약간 기름진음식을먹으면 바로 신호가 오는편이거든 난그녀에게 실례를구한뒤 화장실로향했어 
그때까진 이런참사가 일어날꺼라고 생각지도못했지
화장실쪽으로 커브를도니 마침 남자화장실문이 약간열려있는거야 아무도없군 좋았으 를 외치고 들어갔는데 ??????????? 왜죠 ????????
남자 화장실에 소변기밖에 없더군 남자는 똥도 싸지말라는소린가!!? 당황한나는 급히 카운터로가서 물어보았지 
알바가 하는말이 대변은 여자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된다고하더군 약간 급해진나는 여자화장실로가서 문을 확재꼇어 
근데 여자사람두명이 거울을보며 화장을 고치고있는거야 그여자사람들을 뭐지 변탠가? 하는 눈초리로 날 쳐다봤어 
나는 아무말도못하고 바보처럼 죄송합니다란 말과함께 문을닫아버렸지 내 똥고에게 사과를하며말이야.. 
하지만 세상모든 똥꼬가그렇듯 나의 사과를 받아주지않더군 기묘한 뽀옹소리와함께 신호가 오기시작했어 
1차공습인거지 나는 일단 남자화장실로들어가서 세면대를 붙잡고 뇌를 풀가동하기시작했어 
1차공습은 언제나그렇듯 막을수가있다.. 2차가문제다 2차가오기전에 확정을지어야한다. 
여자화장실의 그녀들은 화장을고치기시작했으니 최소 10분은 걸릴거라 예상을했지 나는 카페를 들어오면서본 
옆에있는 당구장이생각났어 남자들에겐 당구장은 안락하고 포근한공간이거든 
그생각을하다보니 1차공습이 조금 잠잠해지는거야 나는 나의그녀에게가서 잠깐 편의좀에 뭐좀사가지고 올께란 말과함께
급하게 카페를 나서 옆당구장으로 향했어 올라가다보니 2층중간쯤 화장실이보이더군 안도의숨을 내쉬며 문을열었으나 
글을 읽는 모두가 예상하듯 잠겨있었어 그때부터였나? 이마에 땀이 비를맞아서인지 마구 흘러내리기 시작했어 
나는 2차공습이 오기전에 나의 아이들을 내보낼 안전한곳을 찾아야했기에 미친척 비오는거리를 헤메였지
근데 갑자기 과장님이 나를찾는군 시간이나면 이어서 다시 써볼께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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