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준비중'을 '고민중'으로 고쳐쓰고 마음이 아픕니다
그 이유는 딱히 길이 안보이기 때문인데요....
일단 현재 우리가족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나: 30후반 / 화공전공 / 대기업 - 중견기업 초급임원 / 영어는 외국인과 일상대화 가능수준 / 관리직으로 엔지니어, 기술 경험 전무
아내: 30후반 / 무직 / 영어 기초
아들1: 초3. ADHD로 인해 학교 생활에 부적응 (집중력 부족, 왕따)으로 부모로서 딱히 대안이 없고, 시간이 흐르길 버티기도 어려움
아들2: 취학앞둔 건강한놈
위의 상황과 같이 큰 아들놈의 상황이 이렇게되다보니
이 친구의 한국에서의 삶이 어떻게 될지. 키우는 동안 부모로서의 인내 고갈 등등 참 어렵습니다
일단 아들 1번의 상황에 맞는 학교와 학비가 저렴한쪽의 국가로의 이민국을 찾고있으며
제가 기술자가 아니다보니 job market에서의 경쟁력은 없다고 판단됩니다.
다행이 2년정도 까먹으면서 학교에서 기술자로의 신분세탁의 여유는 되기에 고민중에 있습니다.
직업에 귀천없듯 어떤일이던지 할 마음은 있습니다
자.... 여러분에게 숙제를 드립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국가에 어떠한 방법으로 가시겠습니까
미치도록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