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첫날에는 솜이 없어서 두루마리 휴지 몇겹으로 했는데 ㅋㅋ 그게 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더 좋았던것같기도;;;;ㅋㅋ

아 근데 ㅠ 팩/솜을 얼굴에 붙이고 마를때 까지 있으면 처음에는 물을 냉장고에 넣어놨던거라 엄청 시원한데 점점 얼굴열이 올라오더라구요 

제가 원래 얼굴에 열도 많고 모공이 넓은데, 팩을 하면 뜨뜻한채로 붙이고 있는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모공이 넓어지는것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ㅠ

그것만 빼면 녹차팩 진짜 200% 퍼펙같은데 ㅠ

모공 수축 팩같은거 하고싶은데, 제가 어릴때 처음 로션 시작할때 부터 (ㅋㅋㅋ 초등학교 3학년 전에는 로션도 안바름ㅋㅋ) 시판제품이 아니고 엄마 지인분이 만드시는 대빵 순한 자연제품(?) 로션을 발랐더니,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은 아무리 순하다고해도 잘 못썼어요. 그래서 여드름이 나도 여드름 관리용 화장품을 쓰지도 못하고 방도가 없었죠. 그래서 고등학교때 부터 피부과에서 처방해주는 조금 걸쭉한 스킨같은걸 발랐는데, 이게 스테로이드 엄청 희석한거라고 약국에서 말씀해시더라고요. 계속 쓰면 피부가 얇아진다고 ;ㅠㅠ 근데 이 약 쓰면서 피부가 더 예민해지긴했어요. 이젠 진짜 다른 제품은 절대 못써요 ㅠ 평생 처방받고 살순없을것 같아서 바꾸려고 순하다는 제품들을 몇번 써봤는데 바르자 마자 아프고 빨개지고 얼굴이 뒤집혀요. 피부가 적응하면 괜찮아지겠지 싶어서 일주일 정도 발라봤는데 안되더라고요 ㅠㅜ 어떤거는 진짜 알러지 심한것처럼 얼굴이 붉은 갈색 정도로 시뻘개지고, 피부전체가 붓고, 가만히만 있어도 바늘로 찌르는것처럼 아프고 가렵기도하고, 너무 아파서 울기도했어요. (이때 피부과도 못갔었는데 바셀린이 그나마 낫게 해줬어요 ㅠ 바셀린 짱인듯 ㅠㅠ)

요즘은 처방스킨을 바르고 나서는 키헬 수분크림을 바르긴해요. 근데 이것도 처음에는 좀 고생했고, 아직도 꽤 자주 따끔따끔 거리고요. 처방스킨을 안바르고 수분크림만도 발라봤었는데 그냥 뒤집히더라고요;;;ㅠ 화장할때도 피부가 좀 더 예민한 날이면 막 아프고, 항상 화장한 날 저녁에 지워보면 피부가 많이 빨갛고 아려요.

지금까지 얼굴팩도 당연히 못했봤었는데. 얼굴에 얹자마자 진짜 따끔따끔 아팠거든요 ㅠ 

근데 이 녹차물팩은 아프지도 않고 좋더라고요 ㅠㅜㅠㅜ 흐어어ㅓ허엉!!!!! 근데 모공이 늘어난다아으으아으아ㅏㅏㅏ!!!!

이 녹차팩처럼 전혀 자극 안될 모공 수축 방법은 없을까요???

그리고, 저 진짜 평생 스킨 처방 받고 살기는 싫은데.. 어떻게 일반 화장품으로 졸업 할 수 있을까요?ㅠㅜ

고수님들 계시면 좀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