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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학에서 기독교 필수 과목 들은 기억
게시물ID : freeboard_1044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돌프
추천 : 0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02 11:13:09
연세대 '창조과학' 이라는 과목 글을 보고 생각 나서 써봅니돠.
독거노인이라 아침을 못 먹어 혈당이 떨어져 있으므로 음슴체..


수능을 치고 어떤 대학에 입학을 하였는데 이게 왠 기독교 학교인 거임.
8학기 중에 4학기 채플(예배?)를 매주 1시간씩 들어야 했음 ㄷ ㄷ (그래도 모 학교는 8학기를 들어야 한다니..)
기독교 학교라도 학생들이 다 기독교 인건 아니고 사실 채플 시간에 기독교 이야기 많이 안 함. 찬송가 시작할 때 끝날때 한개씩 부르고...중간엔...잘 안 들어서 모르지만 그냥 사는 이야기 하고 그랬던 기억 남. 보통 학생들은 과제를 하고 있음..-_-(스마트폰 없던 시절..또르르..ㅠㅜ...)

하여튼. 기독교 학교라 기독교 관련 과목이 필수인 거였음 ㅠㅜ...
시간표를 전공과 필수 교양으로 채우고 보다 보니...'성서와 기독교'라는 과목이 내가 짜 놓은 시간표에 이쁘게 들어가게 생겨서 신청!!
사실 강제로 듣는거라 대충 들으려고 했는데 교수님이 정말로 재미있게 성서(구약인지 신약인지 기억은 안남)를 그 시대 역사에 비춰서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시험 문제도 대충 이런것. 
"성서에 XXX XXX한 구절이 있는데 이것은 그 시대의 어떤 사회상을 반영한 것인가?"
처음엔 사실 강제고 약간의 반발심도 들었는데 수업 듣고 기독교에 대한 막연한 반감이 없어져서 좋았음.
사실 채플도 가끔 노래 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감성 깨워 주시고 가셔서 괜춘했음.

네. 일기장 없어서 여기다 일기 쓴거 맞음 ㅠㅜ
출처 내 머릿속에 우동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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