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는 출처에 표시해 두었구요..
이미 이런식으로 고양이를 두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ㅠ
형편상 더 키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ㅠ
첫째를 주워온 것이 작년 이맘때 쯤이군요..
사료통에 들어 있는 것으로 보아, 동네에서 길고양이에게 자주 먹이를 주는 어르신이 어미에게서 버려지거나, 이동중에 있던 고양이를 저렇게 둔 것으로 보입니다.
크기는 손바닥보다 작구, 아직 젖먹이로 보입니다.
눈은 갓 뜬 것 처럼 보이지만, 왼쪽 눈에 농이 있어 눈병이 의심됩니다.
젖먹이 냥이에게 2시간마다 분유를 주어야하고, 그 온도를 맞추어야하고, 고양이의 체온을 위해 따뜻하게 유지해야하고, 배변 유도도 해야하고...
이 모든 과정을 첫째를 키우면서 겪어보았기에, 이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냥이를 키우기에는 경제적으로도, 고양이에게도 힘든 일입니다.
거리가 멀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발만 동동 구르게 되실 이 글을 본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그리고, 운이 따른다면 상냥한 분께서 이 아이를 데려가 줄 수도 있겠지요.
상냥한 분께 미리 감사한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출처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서전로 58번길 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