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드는 아니지만, 최근 읍읍이 까는 글을 주로 올리는 유저로서 기무사 문건에 대한 의견도 올려봅니다.
역시 좌,우를 막론하고 지지기반이 극단적인 집단의 인물은 앞으로 정계에 발을 붙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더 확고해졌습니다.
이번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높은 이유는 행정을 잘 해서도 있지만,
진보와 보수를 두루 아우를 수 있는 넓은 포용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읍읍이 관련된 여러 의혹들을 알게 되기 이전부터 읍읍이를 위험하다고 느껴왔는데,
그의 가정사라던가, 경기동부연합과의 관련 등을 알게되고나서 왜 읍읍이가 그렇게 극단적이고 위험한 인물로 느껴져왔었는지 그 이유를 납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6070년대 사고방식의 극우적폐 정권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지금,
아직도 청산해야할 적폐가 사회에 만연해있고 그것을 깨끗이 청산해야 하지만
그 방식은 읍읍이와 그 추종자들 처럼 극우의 반대급부로 극단적이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번 기무사 문건을 통해서 어느쪽이던 극단적인 세력은 앞으로 우리사회에서 반드시 청산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더 확고해졌으며, 이것이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