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과거 '비판적 지지'에 소중한 분을 잃고 또 다른 소중한 분을 잃지 않기에 '절대적 지지'라는 스탠스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누구누구라는 특정인이 아니라 절대적 지지의 대상자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사상과 이념을 승계하고 실천하는 자'이기도 합니다
그분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고요
그후에는 누구 될지는 아직 모르죠
저는 개인적으로 친노친문이라도 문재인 대통령처럼 절대적 지지를 받기는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그분처럼 혹독하고 가혹한 시련을 뛰어넘는 것을 보여준 이가 아직 없으니까요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절대적 지지가 확장되어서 민주당 전체 혹은 범진보 관련 인사들 전체로 퍼져 나가는걸 많이 보게 됩니다
물론 선택적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도 나와있다시피 김대중/노무현 두분 전임 대통령의 정신과 이념을 계승하고 있는 당이 민주당이며
민주당이 배출한 현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그러므로 이분들은 민주당의 어떠한 기준이 될 수 있는 분들이기에 내부분열/갈라치기의 기준점이 될 수 있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당의 기준점이 될 수 없는 이재명/손혜원/표창원 등을 비판한다하여 갈라치기니 작전세력이니 하는 부분은 이해도 안되고 납득도 안됩니다
더군다나 이런 말 하는 자들 보면 친노친문에 대한 비판은 여과 없이 여지 없이 즉시 합니다
그들의 기준은 '이재명'이니까요
지금 비문반문들이 이재명을 중심으로 세를 형성해가는 과정을 우리는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부분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치란 그런것이니까요
하지만 이재명은 더불어민주당의 절대적 지지의 기준점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잇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재명은 민주당 내 위치로는 최문순이나 여타 지자체장들과 동급이거든요
그래서 친노친문도 잘 못 하거나 비판 받을 부분이 있으면 비판해야 하듯이 이재명이나 표창원 손혜원 등도 비판 받아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또 한가지는 언론인 혹은 팟캐스터 유명 트위터에 대한 부분입니다
그들은 방송인 혹은 샐럽입니다
그렇기에 일단 지지라는 표현 보다는 팬심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진보 혹은 민주당 혹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방송을 한다고 하여 그들이 정치인이거나 지도자의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방송국에 정치부 기자가 있듯이 그들은 정치 관련 방송을 하는 분들이고
김빙삼옹 등과 같은 분들은 탁월한 식견을 가지고 촌철 살인을 날리시지만 우리와 같은 정덕입니다
물론 아주 탁월한 레젼드급 정덕이시죠
이들이 사회적 인기와 존경을 얻을 수 있고 명망과 수입을 얻는건 당연하지만 이분들이 민주당 혹은 진보의 기준점이라는거에는
매우 부정적이며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정당한 비판을 그리고 비판 받을 자리에 있는 사람을 비판한다고 하여 내부총질/갈라치기/작전세력이라는 말은 전혀 맞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적 지지의 첫번째 대상자인 문재인 대통령 마저도
비트코인 문제로 비판을 받으셨고
여자 하키 남북 단일팀 문제로 비판을 받으셨고
평창 올림픽 자원봉사자 문제로 비판받으셨고
페미니즘 문제로 꾸준히 비판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난민 문제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 외 여타 문제로 비판받은거도 많고요
이재명(정치인 중 대표적 케이스)을 비판한다고 내부총질/갈라치기/작전세력/고급알바를 외치시는 분들
김어준(진보 인사중 대표적 케이스)을 비판한다고 내부총질/갈라치기/작전세력/고급알바를 외치시는 분들
님들은 위의 문제 중 한가지라도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한적이 없으신가요?
만약 문재인 대통령을 한가지라도 비판을 했다면 님들이야말로 본인들이 주장하는 행위를 하는거 아닌가요?
비판적 지지가 소신이라면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 내가 좋아하는 진보인사에 대한 비판도 겸허히 수용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전 아직까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어떠한 불만도 가져보지 않았고 향후에도 절대적 지지를 보낼거지만
비판하는 분들을 보면 (무분별한 비난이나 힐난, 모욕, 명예훼손 제외)
안타까운 마음에 이해시키려 노력은 해도 그들이 갈라치기/내부총질/작전세력/고급알바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이런 워딩으로
공격하지도 않습니다
지금 무분별한 몰이행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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