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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남성분들 봐주세요.
게시물ID : humorstory_108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아님께
추천 : 11
조회수 : 6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11/05 10:15:23
베오베에 간 루아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같은 여자로서 여러가지 면에서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밑에 리플 적으신 분들께서 글 본문의 '팔,다리 하나 떼어내고 이쁜얼굴 가져봤음 좋겠다'는 표현을 보고 '철이없다 생각이없다' 는 식의 리플을 많이 다셨습니다. 물론 그런 표현은 좋지 않습니다. 아마 루아님께서 답답한 심정을 표현하려다 보니 좀 과격하게 쓰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본론은 이겁니다. 오유의 남성분들 혹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라는 책을 읽어보셨습니까? 만약 아니시라면 한번쯤 읽어보시기를 권고합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수많은 여성분들을 많나시게 될 것이고, 때때로 여성분들의 행동을 이해 못하겠을 때 그 책을 읽으시면 어느정도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 책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어떤 문제에 대해 얘기할때는 그 남자에게서 해결책이 나오기를 바라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얘기함으로써 자신의 답답함을 해소하려는 것이다. 남자는 그냥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충고나 해답'이 아니라 그냥 사랑하는 남자와의 '대화와 이해'이다. 저를 포함해서 아마 대다수의 여성분들은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정말 이렇거든요. 충고를 바라면 바란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냥 '들어주기'를 바랍니다. '너는 나를 이해해주리라 믿어' 지요. 아마 루아님도 그런 생각으로 글을 올리셨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그렇지만 리플에는 진심으로 하는 '충고'가 많았습니다. 진심으로 하는 충고는 좋은 것이자만 순서가 조금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이경우에는 '이해와 위로' 다름에 '충고'가 필요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지요. 남자가 이해하는 것을 여자는 이해못할 수 있고, 여자가 이해하는 것을 남자는 이해못할 수도 있습니다. 루아님께 지금 필요한 것은 '진심어른 충고'보다는 '이해'일 것 같습니다. (당사자도 아닌 제가 이런 말하는 것은 기만일수도 있습니다만..) 여자분이 당신에게 어떤 문제를 얘기할때면 해결책을 제시하시기보다 먼저 들어주고 토닥여주세요. 진심으로 감동할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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