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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에 대한 거부감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생각해봤습니다.
게시물ID : sisa_1082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키도라
추천 : 5/2
조회수 : 850회
댓글수 : 72개
등록시간 : 2018/07/04 13:12:51

 페미니즘이 대외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남녀평등
 실제로는 여성우위를 추구하고 이루려는 노력들
 
 미러링이라는 핑계로 각종 혐오발언들을 쏟아내는 등등 
 여러가지 이미지에 안좋은 영향을 준것은 뭐 다 아는것이고 
 이런것은 부수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진짜 근본적인 원인을 생각해봤는데

 특히 젊은 남성들에게서 거부감이 생기는 이유는 뭔지 생각해봤는데
 의외로 답은 간단하더군요

 일방적인 희생강요

 분명 우리사회는 남성위주의 사회였고 여자들이 차별받고 남자가 기득권을 형성하기 좋은 사회였던것은 맞습니다.
 우리네 부모님세대를 보면 여자는 대학을 보내지 않았고 시집 잘가면 그만이다 이런 생각들이였죠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 인해 남성들은 그만한 희생과 책임감을 가졌습니다.
 
 나라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국가에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하는 군대를 의무적으로 갔고
 남자는 돈을 벌어서 가정을 지켜야한다라는 책임감속에 살아왔죠
 
 뭐 남성들이 받은 혜택에 비해 희생이 적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어느정도 등가교환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현재 세대는 전혀 다르죠
 
 여자라고 대학을 보내지 않는 세대도 아니고 여자라고 취업의 기회가 없는것도 아닙니다.

 이미 남자와 여자는 동등한 기회속에서 경쟁을 하고 있죠


 그런 와중에 젊은 남성들은 남녀평등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이유로
 여성들에게 주어지는 특혜로 인해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바로 여성가산점과 여성할당제죠

 거기에 군가산점 문제가 사회에서 나왔을때 여성단체들의 반발을 보면서
 남자들이 가지는 반감은 극에 달했다고 봅니다.

 이것이 어찌보면 시작일수 있죠

 군가산점 문제는 남자들 사이에서도 그렇게 좋게 생각하지 않는 제도죠
 특정 분야에서만 적용되기때문에 현실적인 혜택을 받고 싶다라고 했었는데
  그 문제에 있어서 여성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오지 남자들 입장에선 황당할수밖에

 어찌보면 남자들은 국가가 남자들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희생을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면서 살아왔는데
 저런 반발을 보면서 왜 이런 희생을 우리가 해야하나? 라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젊은 남성들은 기성세대처럼 남자라고 혜택받고 자란 세대도 아닌데
 군대라는 일방적인 희생 거기에 사회나와서도 기성세대의 책무감으로 인해 
 기성세대는 포기하는것이 하나도 없는데 젊은 남성들이 그 희생을 대신 하고 있으니 반발감이 생길수밖에 없죠


 개인적으로 여러 커뮤니티에 들어가보고 상황을 보곤 하는데
 메갈 워마드도 대선전에 많이 들어가보곤 했었죠

 그들이 레즈성향을 가지고 있고 박근혜를 지지하고 뭐 이런것보다 
 문제는 여초에 자신들의 사상을 뿌리 내리게 만들었다는거죠

 이게 몇년전부터 보이기 시작했는데
 여초 특성상 폐쇄적인면도 있고 결국 정착이 되더군요

 남녀갈등을 조장하는 세력도 있는것도 맞지만 
 거기에 동조하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는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남녀갈등 문제는 근본적으로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야할텐데
 여초는 애초에 남자유입을 막아놓고 반대의견은 아예 차단해버리는 곳이라 그것도 불가능

 문프께서 이 시점에 이 문제에 대해서 거론하는것은 너무나 당연했다고 보네요

 지금 여초에선 그거가지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도 지지한다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여초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기본적으로 모든 문제를 남자와 여자를 구분짓는 시선으로 바라보기때문에
 그런 의견들이 대세가 되면 생각보다 또 커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정부를 흔드려는 사안이 난민문제와 남녀갈등
 이렇게 두가지인듯
 언제 커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같아서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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