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상해씨 피규어 만들기가 베스트로 가고나서 자신감이 많이 붙어서 식스테일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물로 끓이고, 사포질도 하고, 젯소도 칠해보라는 조언을 듣고 그렇게 해보기로 했습니다!
참고한 사진들!!
그럼 스컬피를 준비하고 조물조물 하면서 시작!
우선은 그냥 여우를 한번 만들어봐요.
식스테일은 여우니까요.
스파츄라로 살짝 살짝 눈위치와 코위치도 잡아봤어요.
스컬피를 넓게 펴서 몇 차례 겹쳐서 앞머리롤 얹어보고 얼굴에 살도 조금 포동포동하게
윗 머리도 올리고 우선은 삶았어요. 몸통 만들면서 얼굴이 망쳐질거 같아서....
얼굴 표면이 거칠기 때문에 사포질을 슥삭슥삭해요.
훨씬 맨들맨들해진 얼굴!
몸도 살짝 살짝 이리저리 위치 변경해가면서 붙여봐요.
어차피 이미 구어진 스컬피에는 스커피 반죽이 더이상 붙지 않기 때문에 몸의 위치만 잡는다고 생각해요
맛있는 앞다리도 붙이고
뒷다리도 추가!
꼬리는 이런식으로 여러개를 겹쳐서 6개를 만들려고 해요.
이런식으로 꼬리를 붙인 다음에 팔팔 끓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엉덩이에 빵꾸가 나요.
ㅎㅎ...
대참수참사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꼬리를 만들어줘요.
이번에는 꼬리 6개를 똑같은 크기로 하나하나 만들고, 각자 삶아서 순간접착제로 붙일거예요.
아무래도 초보자의 손으로 만든거다보니 꼬리크기가 각자 달라서 200방 정도의 사포로 열심히 갈아서 크기를 맞춰주려고 노력했어요.
엉덩이와 맞닿는 부분이 잘 붙도록 스컬피를 다시 반죽해주고
삶은 후에 순간접착제로 붙여줍니다!
요거는 옆 모습
사포를 200방짜리만 써서 몸과 꼬리가 맨들맨들하지 않고 거치네요.
나름 털을 표현한거라 자기 위로 해봐용
다음에는 1500정도의 사포도 열심히 써볼거예요.
젯소 칠하고 나서는 사진 안 찍었네요.
젯소를 3~4차례 덧발라준후에 색깔을 섞은 아크릴 물감으로 몸을 칠해줘요.
귀 안 쪽과 발을 갈색으로 칠해줘요~
머리와 꼬리털도 붉은 주황색으로 칠해주고요~
우리 식스테일이 젤리~
드디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