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있잖아요? 그녀와 전 사귄 사이가 아니에요.
근데 있잖아요?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랑 단 둘이 영화도 보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밥도 먹고~ 카페도 가본게 그녀에요.
근데 있잖아요?
전 그녈 분명 좋아하고 사랑한게 맞아요.
누구든간에 처음이라는건 참 중요하고 잊을 수 없거든요.
전 그 당시 너무 어렸고,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어요.
제 자존심 세우기에 바빴죠.
근데 있잖아요?
지금 제 이상형과 기준은 오로지 그녀에요.
3년이 지나서야 깨달았어요. 참 웃기죠?
있잖아요?
그녀가 너무 보고싶어요. 만나고 싶고. 미치겠어요.
근데요. 있잖아요? 아직까지도 전 용기가 없네요.
저라는 사람 참 웃긴놈이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