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animal_138211
상당히 오랜 시일이 지난 일이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프로귀찮러님으로부터 분양 받으면서 정기적 인증을 약조했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21일 금요일날 집에 도착해서 미리 준비해둔 집에 넣어줬더니 아뿔싸.
철장 간격이 너무 커서 쉽게 탈출하더군요 덕분에 밤새 슈가와 술래잡기함ㅜ
이름은 아들이 간곡하게 소닉으로 지어야한다고 해서 소닉으로 지었습니다만
소닉은 고슴도치고 이 아이는 슈가 글라이더라는 전혀 다른 종류라고 설명해줘도
빠르니까 무조건 소닉이래요.. 더 멋지고 좋은 이름을 지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ㅜ
일단 사진 나갑니다.
사진은 어찌어찌 간신히 찍었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얼굴 마주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어요
포치에 자는 걸 좋아한다그래서 집에 있던 펠트지로 만들어줬는데 폭신하라고 깔아준 아들내미 양말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양말 속에 들어가서 나오질 않아요
먹이로 유혹하면 얼굴이랑 손만 쏙 내밀었다가 먹이만 가져가버림.
사진은 청소하면서 양말도 같이 청소할 겸 잠시 내놓은 사이 찍은 거랍니다.
아직까지는 많이 친해지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죠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럼 조금 친해지면 다시 찍어서 돌아올게요
구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