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련한 기억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유치원생때 운동장에서 서로서로 놀고있는데
나는 담벼락 근처에 쪼그려 앉아서 애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어깨동무... . .
초등학생때도 그렇게 많은 친구가 있던 것도 아니구요.. .
진실한 친구는 하나도 없고,..
중학생때도 1학년때는 지독한 냄새가 난다며 지독하게 왕따가 되었습니다...
그 후론 열심히 씻기도 하고 이미지 관리도 잘 하려고 했는데
뭐...친구도 생기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항상 지금도 어딜 가나 나를 곁눈질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습ㄴ다
눈치 챈건 중학생때구요.. .
친한 친구는 그때마다 어깨에 손 한번 얹어줍니다.
마치 뭔갈 모르는 걸 안쓰러워 하듯이
그리고 고등학교로 올라옵니다
전학을 가면서 중학생때 친구들과 절교했습니다 싸웠거든요
그리고 전학 가서도 지독한 왕따를 당했습니다.
이유는 한 껄렁쇠의 눈에 지독하게 잘못 띄인 듯 합니다
아..물론 그땐 제가 왕따당할 태도로 사람들을 대했습니다..
.누가 알아챌까 말하진 못하겠구요...
그리고 조용히 지내고 있을때도 주변의 곁눈질은 항상 있어왔습니다
그래도 정의감에 나를 보호해주던 친구역시
제 어깨에 손 한번 올리면서 힘내라더군요
마치 내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으니 그냥 있어봐라 이런 느낌으로요.. .
그리고선 잘 극복 해 내고, 완전히 마음열진 않았지만 그냥저냥 술친구들은 되는 듯합니다.
지금은 대학생인데, 휴학했습니다. 역시 곁눈질을 피할 수 없어서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 주변에서 곁눈질을 받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그냥 말그대로 조용히 지내는 사람에게 그러는 이유가 뭔지
친구들이 제게 했던 그 제스쳐는 무슨 의미인지
보통 어깨위에 손을 올리는 건 어느때 하는 제스쳐인지가
궁금합니다...
진중한 답변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부도덕한 짓을 했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상처받아봤기 때문에 말도 상대에게 상처주지 않을 말만 하려합니다
어른들께는 인사를 깎듯이 합니다.
이 인사도 나이먹고하니까 부담스러워 하는 듯 해요.. .
아무튼 뜬구름 잡는듯한 고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