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가 늦어져 t300rs를 살까 고민하다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시프트 구성까지 생각해 g29를 선택했습니다.
우선 전 ps3 + 드라이빙포스 gt로 그란투리스모 즐기다 ps4 + 드클로 넘어왔습니다.
드포에 비하면 g29는 신세계입니다. ㅠㅠ 무엇보다 묵직한 페달이 매력적이네요. 드포는 휠을 돌릴때 위잉위잉하는 모터소리가 거슬렸는데 g29는 좀더 실차 핸들에 가깝다고 볼 수 있고, 기어도 스무스 하게 들어가니 운전이 훨씬 재미있네요.
드포가 장난감 느낌이 많이 나는 반면에 g29는 좀더 고급지네요. 물론 g27이나 t300rs를 접해보지 않아서 겠죠? 저에겐 g29도 신세계.....
휠로 드클을 플레이하니 훨씬어려운 느낌입니다. 적응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거치대 없이 하려니 자세도 안나오고 발판이 밀려 거치대도 구입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g27에 비해 발전된게 없다..라는 평이 보이지만 저처럼 드포에서 넘어오거나 첨 휠을 접하는 분들은 충분히 신세계를 경험해 보실 수 있을겁니다.
가격질, 발매지연 등 로지텍이 보여주는 행보는 실망스럽지만 기다린 보람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싱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르세요. 단 어머니, 와이프, 여친한테 등짝 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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