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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찰떡이 글쓴이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08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니와히들이
추천 : 11
조회수 : 47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10/28 21: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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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odayhumor.com/?humorbest_965876
찰떡이 첫번째글

http://todayhumor.com/?animal_108106
찰떡이 두번째글 
(이게 태그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폰으로 하는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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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리를 다친 강아지 찰떡이를 구조해서 관리해주고있던 글쓴이입니다

오늘이 두번째 글 이후로 찰떡이 퇴원날이였어요
저는 운동을가느라 집에계신 아버지께 부탁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찰떡이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병원측에서 홍역이 너무 심하여 밤세 케어를 해주었지만, 이대로 두는것이 이 작은것에게는 큰 고통일거라 주인분 오실때까지 기다렸다고 했대요

아버지가 구출할때 같이 해주셨거든요
막 마음이 찢어질거같았는데 아버지가 담담히 이야기 해주셔서 저도 담담해졌습니다

사실 찰떡이를 구출하면서 그 주변의 잡초수렁에 빠진 찰떡이와 거의 흡사하게 생긴 강아지를 또 구했었어요
이 아이는 만두고요, 다친곳없이 풀씨만 좀 묻어서 구조되서 아주 건강한데요
만두만 보면 찰떡이가 생각나서 담담했다가도 맘이 미어져요
그래서 우선 접종해서 당분간만 기르고 마을에 기를분이 계신지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저보다 만두를 더 이뻐해줄 마을분들을 찾는중입니다 

다들 걱정해주셔서 첫글은 베스트를 가볼정도로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셨는데 이렇게 안좋은소식 들고와서 동게여러분께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다들 응원 너무 감사했습니다



p.s 아버지가 찰떡이 안락사를 보고 집에와서 있다가 그 무너진 비닐하우스(찰떡이와 만두가 구조된곳)쪽에서 또 끙끙대는 소리가나서 가보니 목줄이없는 초콜릿색깔의 푸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전엔 들리지않다가 어제 세볔쯤부터 종종 끙끙대는 소리가 났다는것과, 털이 잡초나 풀씨만 붙은거빼곤 깨끗한점, 크긴 작지만 어엿한 성년 개인것이 저희집이 개를 기르는것(찰떡이와 만두외에도 이미 진돗개와 차우차우 한마리씩 기르고 있습니다)이 외부에서 잘 보이므로 개를 기르는집이니 우리가 어찌해줄거같으니 누가 버리고 간 듯 보였습니다

동게에는 그런분들이 없겠지만 씁쓸한 하루였습니다
이 푸들또한 우선 저희가 임보하고 마을분들께 문의하여 기를분을 찾으려고 합니다
밥을 못먹고 요즘같이 추운날씨에 버려져 사료를 부어주니 허겁지겁 잘도 먹습니다, 맘이 더 미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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