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른이 되어도 유아기적 입맛을 가지고 있는 오징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해외 출장에서 제 인생의 시리얼을 만났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 여러분의 도움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호텔 조식에서 이 시리얼을 접하게 된 이후 출장 보름동안 베이컨? 계란? 과일? 다 비켜 하면서 우직하게 이 시리얼만 퍼먹다 왔습니다. 과하게 달달하고 쉬이 눅눅해지지 않는 바삭한 그 식감!
테스코에 가 보니 한 통에 단돈 1파운드에 팔리는 기적을 보았으나(반성하시오 동서식품) 일정이 길고, 차지하는 부피도 너무 커서 그냥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켈로그야 뭐 우리나라에도 널렸겠지 하고 돌아왔는데... 이 제품은 없네요.
혹시 이 제품과 유사한 당도, 고소함, 바삭함을 가진 국내 출시 시리얼을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남대문에 가면야 있겠지만, 이동의 번거로움과 중간 마진이 어마어마한 수입제품의 특성상... 그냥 동네 대형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유사상품으로 만족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