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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pony&no=84422&s_no=84422&page=1
트와일라잇 력
1022년 7월 4일
PM 10:45
(전편으로부터 1분 후)
당신은 아까의 충격으로 찢어져 버린 안대의 끝 부분을 발견합니다.
살짝 하얀 빛이 새어 흐르는데 어떻게 더 찢어보거나
벗겨보려고 온몸을 비틀어 발버둥을 쳐보지만
결국은 소용없는 짓이란 것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은 최소한 안대를 2cm 정도라도 벗겨 냈으니
이득을 본 셈인 거죠
그리고 당신은 또다시 안대를 벗을 좋은 방법을 생각합니다
혀깨물고ㅈ….
뭣. 뭐? 뭐라고?
안돼요!
지금 난 살기위해 고민을 하고있는거란 말이에요!!
당신은 이런 멍청한 생각을 가진 자신의 생각을 버리기위해
다시 한 번 머리를 강하게 땅에 박아 보는 것을 생각해보았지만
그건 절대 다시 하고 싶지 않은 행동입니다
지금까지 머리에 남아있는 얼얼함은
또다시 절대 그 짓은 할 것이 못됨을 알려줍니다.
그런 바보같은 생각은 피하면서
안대를 벗을 방법을 다시 생각합니다.
당신은 자신이 페가수스인지, 유니콘인지, 어스포니 인지조차 기억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혹여나 당신은 자신이 유니콘이라면
마법으로 안대를 벗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그래서 마법을 쓰는 시늉을 해봤지만
역시 될 리가 없지,
유니콘은 아닌가 봅니다
그렇다면 페가수스?
날개가 있어야 할 허리 부분까지 철 쇠사슬이 덮여있어서
날개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감촉으로 느낄 수 없습니다.
..잠깐 곰곰이 생각해보니 페가수스나 어스포니는 마법을 못 쓰잖아요?
더군다나 허리까지 쇠사슬로 묶여있는 상황인데
날개가 있다 한들 소용이 없을 거예요
결국 이 아이디어는 당신의 시간 낭비 인 것 같습니다
!
방금 그 소리 들었어요?
무언가 내 바로 옆으로 떨어진 거 같은데?
당신은 이것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약간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박히는 소리와 함께 땅으로 떨어졌으니까요!
(잠깐.. 탁! 이 박히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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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박 뜨시는분이 있고 안뜨시는분도 있더라구요
그거 어떻게 고쳐보려곤 하는데
이유를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