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2군의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그 팀의 2군을 들여다보면 대략적인 그림이 그려진다.
흔히 끊임 없이 좋은 유망주들이 등장하는 팀을 일컬어 '화수분 야구를 한다'고 말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두산 베어스가 가장 좋은 사례다. 물론 유망주들은 하루 아침에 그냥 튀어나오지 않는다. 0.0001%의 특별한 사례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자신이 가진 싹을 어떤 지도자를 만나 어떤 방법으로 틔우느냐에 명운이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