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꾀에 넘어가서 그해 년도에 김부선씨와 통화내역 탈탈 털리고 낙지집 카드 내역서까지 탈탈 털리기를
아니 사귀면서 얼마나 몸사리는게 눈에 보였으면 "낙지값 계산은 카드로 했다"는 게 여직 마음에 남아있을까?
김부선은 2009년 7월19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안장식에 참석하기 위해 2009년 7월9일 오후 2시 폭우속에 봉하마을로 갔다"고 밝혔다.
웨더아이에 따르면 그날 서울 강수량은 190.0mm를 기록했다. 김부선의 주장처럼 '비가 엄청 왔다'고 볼 수 있는 것.
이와 관련해 26일 이재명 선대위 가짜뉴스대책단은 옥수동 밀회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김부선은 봉하 가던 길에 다시 옥수동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 적이 없다"면서 밀회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은 2009년 5월23일, 영결식(서울에서 진행 됨)은 2009년 5월29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대책단은 김부선이 서거일을 영결식 날짜로 착각한 것으로 보고, 서거일에 '봉하 가는 길'이였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김부선이 5월23일~24일 제주도 우도에 있었다는 것.
또 논란이 되는 5월 22일~23일의 서울 강수량은 0.5m에 불과 하다며 '비가 엄청 왔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부선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안장식을 영결식으로 착각한 것으로 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2014년 김부선은 봉하마을에서 부채를 얻어온 날 가짜 총각의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힙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이 부채는 안장식에서 추모객들에 나눠준 것이다.
이에 해당 김부선이 안장식을 영결식으로 착각한 것으로 본다면, 그의 주장에 힘이 실린다.
또 2009년 9월12일 다음 블로그 올라온 "노무현 대통령 49재, 뒤에서 고생한 이들에게도 박수를"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안장식에 참석한 김부선의 모습이 촬영돼 있기 때문. 사진 정보를 확인하면 2009년 7월10일 오전11시47분에 촬영된 것으로 나온다.
이재명 당선인이 '비 오는 날 거기(봉하 마을)를 왜 가느냐'는 말을 했다는 김부선의 주장이 전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닌 것.
'2009년 5월2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불가능한 상황으로 김부선이 명백히 날짜를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그날은 서거일, 영결식 또는 안장식이 될 수도 있다. 영결식과 서거일로 보면 김부선의 주장이 허위사실처럼 보이지만, 안장식으로 보면 '비가 엄청 오는데 봉화갔다'는 말은 성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