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00일째
2015년 8월 28일 금요일
-------------------------------------------- 《KBS 앞 제 143차 1인시위》
"500"이라는 숫자를 붙이며
가슴 한켠이 허물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는 어찌 이리 무심한가...
당신들은 어찌 이리 무심한가...
반성도 해보고
원망도 해봅니다.
아이들이 모를거라고...믿는
어른들의 어리석음...
누군가의 가방에 매달린...
노란 표식에서
작은 위로도 받아보지만...
오락가락 가는 비에서
오늘도 누군가의...
눈물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