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핫한 유머는 뭐가 있습니까. 물어봐야 되는데 이거는. 누구한테? 갑수 아저씨?ㅎㅎㅎ 요즘 개그 순회공연 다니시던데...웃겼으면 됐지뭐.
요즘 국내용 개그로 젤 그게 웃긴거 같애. "도덕성을 논하는 자들은 작전세력이다"ㅎㅎㅎ 첨 알았어 나는. 일반적인 상식과 도덕을 얘기하는데도 거기에 세력이 있고 작전이 있고 그런거구나 아이 나는 몰랐네
요즘 집단 지성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sns 커뮤니티 개개인들은 위대하니까. 정보들을 교환하면서... 그게 커요 그게 큰거야. 친하니까 봐주자 이런건 통하지도 않고 그렇게 만들어진 시민 여론이 곧 시대정신. 근데 그걸 담아둘 그릇이 시원찮네.
요즘 스피커들이 다 낡어 가지고 한때 언론들 대신 스피커 역할을 했던 상당수 팟캐들이 민낯을 확 깠지. 깟더니 이게 되게 흉해.
시민들한테 신경질 부리고 훈계질 하고 일부세력으로 축소시켜서 저질 네이밍질로 폄하하고 선택적 정의 선택적 도덕. 이익관계에 따라 변하고 흔들리면서 침묵. 그리고 친목. 속담도 있잖아. 친목 노름에 스피커 썩는줄 모른다 노래도 있어요. 너네 친목에 닭살 돋았네 닭살 돋았네 그보다 어울리는 노래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다음에 또 만날수 있을까. 하는거 봐서 그것도 다 장사인데 하는거봐서 팔아줘야죠
서너명의 팟캐 목소리가 집단지성을 이겨먹을순 없다 시민을 알로보면 망하지요 조작질 안통하고 선동질 안통해 통할거라 믿는것도 웃긴데 훈계질 까지 하니까 너희가 뭘 몰라서 그렇다고 말하는거 "너희는 지금 작전세력에 넘어간거야" 라고 하는거. 뭐래 촌스럽게
요즘 그래서 낙지 팟캐들이 많잖아. 심지어 영리한척 자기들이 하기 불편한 얘기해주는 게스트 돌려막기 의도가 뻔히 읽힌다구 얇어 얇어 그리고 그런거는 이미 참여정부때 경험했기 때문에 그때랑 많이 비슷해요. 근데 이젠 안먹혀요 한때 대안언론 역할 했던것들도 이제는 좀 진화를 해야 된다는거
논란이 많고 의혹이 많고 잡음이 많으면 시민들의 비판도 당연히 많은건데 이 상식적인걸 어떻게든 축소 고립 시키려고 "부도덕도 때론 능력이에요" 이러니 웃기지
(중략)
-------------------------------- 백반토론 작가의 내공이 장난이 아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