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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노약좌석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038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앗!힝!엨!훜!
추천 : 0
조회수 : 4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28 16: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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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집 위치가 버스 종점 부근이라 나갈 때면 항상 버스가 텅텅 비어있습니다.

오늘도 서점을 갈 일이 있어서 버스를 타고 나가는데 사람들이 많이 타는 구간에서 40대~ 50대 아주머니분들이 약 여섯 분 정도 타시더라구요.

자리를 힐끔힐끔 보시더니 노약좌석만 빼고 일반좌석에 다 앉으셨습니다.

그거야 개인의 자유니까 할 수 없지요.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그 다음 정거장에서도, 다음 정거장에서도 노약좌석에 앉으셔도 무관할 것 같은 연배의 승객분들은 전부 일반좌석에 앉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 젊은 층들이 타고 빈 자리가 노약좌석 밖에 없어 노약좌석에 앉게 되었지요.

2~3정거장을 못가 그들은 대부분이 일어났습니다. 자기 자리 부근에 어르신들이 탔고 주변의 시선을 무시하기 힘들었기 때문이지요.


저도 자리를 노약자에게 양보하는 문화는 매우 좋은 사회풍토라고 생각합니다만,,.

막말로 자리 비켜줄 사람이면 노약좌석이든 일반좌석이든 비켜줍니다.

대중교통의 노약좌석은 오히려 불공정만 만들어내고 또, 세대간의 갈등만 조장하는 장치가 된 것 같아보이네요.

지하철에서도 버스에서도 사실 노약좌석에 앉을 수 있는 ( 사회적 합의가 된 40대 이후) 연배의 어르신들은 노약좌석을 먼저 채워주셔야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노약좌석과 일반좌석이 비어있으면 꼭 일반좌석에 앉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노약좌석에 앉으면 마치 나이먹은 사람 취급을 당한다고 생각하시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본인이 앉을 자리가 없으면 또 꼭 노약좌석 앞에 서서 일어서기를 강요하는데 말이죠..) 

어쨋든 노약좌석이 버스든 지하철이든 타고 내리기 가장 편한자리로 지정되어있어 딱히 피할 이유가 없는데 말입니다.

오늘 저는 어린아이에게 자리를 비켜주고 몇 정거장 가지않아 내리긴 했습니다만, 더 이상 노약좌석이 필요할까? 이게 올바른 역할을 해내고 있는게 맞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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