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의 취업을 목표로 월요일부터 와서 여기저기 기업설명회 듣고 합동면담회도 다니고 있는데 오늘 화요일에 합동면담회 주최했던 회사측에서 연락이 왔네요.
추천 및 면접 진행이 힘들 것 같다고 합니다. 아마 제일 큰 문제는 비자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에서 유학도 하고 일본현지 법인 한국기업에서 인턴생활도 해보아서 나름대로 취업에 자신이 있었는데 기업에서는 아무런 비자도 없는 저보다 현지 유학생이나 일본학생을 뽑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자꾸만 맨땅에 헤딩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고 제가 너무 작고 한심해보이네요. 일본에서 직접 일을 진행하면 무언가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더더욱 갑갑하게 다가옵니다.
체류기간이 일주일밖에 되지않아 마지막기회가 될 듯한 내일 기업매칭 페어에서 조금이라도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캡슐호텔 잠자리가 불편하게 느껴지네요. 모든 취준생 여러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