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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는 왜 그럴까요? 왜 나를 나쁜사람을 만들까요
게시물ID : soda_10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점보드릴
추천 : 13
조회수 : 2679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5/08/27 19:33:28
방금 밥을 먹었는데 배가 고프므로 음슴체를 쓰겟슴

나는 이모가 네명임

다른 이모는 전부 성격좋고 조카들을 사랑해주심

그런데 유독 한 이모만 까칠하고 상처받는 말들을 함

자기 아들과 딸은 여리고 아껴줘야 하고 다른 조카들은 막굴려도 된다는 마인드가 심하심

고등학생이던 아들 물건 하나들고 걷는걸 못봐서

나보고 우리 아들은 약하니 니가 들어라 하면서 짐을 던져주는걸 당연하게 아시는분임

어렷을때부터 이 이모한테 감정이 좋을수가 없었음

나 대학교 다닐때 지잡대 였지만 전국에 몇개 없는 과 특성상 대전까지 가서 그 학교 들어갔음

그 이모집이 대전이었는데 저한테 그 삼류대학 갔다고 자기가 그학교 잘안다고 가슴을 후벼팜

당신 아들딸 어디 가나 보자 그때 벼뤘는데 결국 둘다 지잡대 전문대 가더이다

그담부터 대학 관련된 말은 안하더니

제가 32가지 결혼 못하니

너 그러다가 필리핀 사람이랑 결혼해야 하는거 아니냐 자기가 알아봐쭐까 속을 긁음

나 33에 결혼해서 아들 둘 낳고 잘살고 있음

자기딸 33살인데 아직 결혼 못하고 있음 

명절때마다 만나면 나 얼마나 잘사나 은근히 물어보고 깔려는게 보임

난 지금 내집은 아니지만 전세로 51평 살고있음

마눌은 착하고 아들둘은 건강하면서 바르게 자라고 있음

그 사실 알고 있으면서도 무언가 꼬두리를 잡아서 깔려고 하는게 보임

그래서 만날때마다 난 일부러 자랑을 심하게함 

집에서 축구를 한다 집이 주상복합이라 이런거 저런거가 좋다

집에 엘리베이터가 5대다

물론 내집도 아니고 전세인데 이런말하면 기분 상해하는게 보임

그럼 자랑을 더 심하게 함 

이모들이 월급 물어보는데 너 월급 많이 받지?

한달에 500 넘게 받니?

하고 묻길래 그이모 들으라 자신있게 말함

저 그거 벌어오면 우리집 생활 안되요

그거 벌어서 어떻게 해요

이모 아들은 얼마나 벌어요?

그럼 말이 없어지고 갑자기 화장실을 가심

몇일전에 만났는데 이젠 아들만 둘이라고 까기 시작함

아들 둘은 목메달이네 

와이프 나이가 많아서 이제 더 못낳냐

이제라도 낳아라 그러다가 아들이면 진짜 힘들겠다 하면서 웃음

그 웃음이 꼴보기 싫어서

한마디함

이모 아들딸  결혼해서 아들 둘 낳으면 

내가 동네 잔치할거여 한번 보자고

근데 결혼은 할수 있을까?




이모 얼굴 발게 지면서 아무말도 못함

다른 이모들 옆에서 웃고계심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날림

난 태어났는지도 모를

여동생 남편이랑 남동생 와이프가 벌써 불쌍해

이모를 장모, 시어머니로 두어서^^





유독 이 이모만 만나면 사람이 버릇없어지네요 ㅡㅡ

착하게 살아야 하는데......

출처 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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