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의 연설문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사람들이 여럿 등장한다.
숫자와 사건에 가려지기 쉬운 역사 속 인물을 불러낸다.
문 대통령은 21일, 아시아 국가 지도자 가운데서 처음으로 한 러시아 하원 연설에서
두 나라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 한국과 러시아의 여러 인물을 소환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와 인류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
첫 러시아 공사였던 이범진, 안중근·홍범도·최재형·이상설 등
러시아의 도움을 받았던 독립투사들까지 모두 14명이 등장한다.
자칫 두 나라 사이의 외교안보·경제 현안 등을 다루다보면
딱딱해지기 쉬운 연설문에 ‘인간의 무늬’가 새겨졌다.
이렇게 빨아줄때는 잘한다고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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