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본적있습니다.
아니 당해본적 있습니다.ㅋㅋ
한 3~4년전인데
밤 늦은시간에 퇴근한다고 운전해서 집에가는데
늦은시간이어도 서울시내라서 길은 약간 서행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버스 중앙차로 뒤에서 상향등을켠 그렌져TG 검정색한대가 풀악셀로 달려오더니
제앞에서 확 끼어드는겁니다.
저는 놀라서 2차로로 빠졌다가 다시 그 그렌져앞으로 끼어들었는데
뒤에서 빵빵대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다음교차로에서 신호걸리니까 내리더니
깜빡이 안켜고 들어왔다고 뭐라하더군요.ㅋ
보니까 나이도 어려보이고 그래서 아빠차끌고나와서 허세부리나 하고
무시했습니다.
그러니까 유리창 손바닥으로 치면서
"운전 좆같이 하지마 똥차새끼야" (그때 차가 구아방이었음) 그러더군요.ㅋㅋ
그리고는 가버림
집에와서 하도어이없어서 버스차로주행한거 신고할려고 블박영상따는데
차 넘버가 "XX육XXXX"더군요.ㅋㅋㅋ
네 육군 장성1호차였죠
국민신문고 국방부로 난폭운전으로 민원넣었습니다.(그땐 보복운전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버스차로 주행한거랑 욕설녹음된거 첨부해서요
바로 다음날 전화오더군요
해당부대 참모장이라는 분이더군요
미안하다는 말도없이
아직 신병이라 스트레스 받아서 그렇다.
집이 어려워서 그러니 봐달라 이해해라 이러더군요
그리고는 민원 취하하라고 하더군요
바로 그딴식으로 일처리할거면 난모르겠다.
민원취하고뭐고 알바아니고
집 형편어렵고 스트레스받으면 길거리 난폭운전해도되냐 하고 끊었습니다.
그뒤로 서너번 더 전화오던데 안받았습니다.
딱 일주일뒤에 전화오더군요
이번엔 더 윗급 국방부랍니다.
어디부서 중령이신데
해당사병 징계조치했다고 그러더군요
어떻게 조치됐냐고 물어봤더니
군기교육 일주일에 휴가잡혀있었는데 휴가 짤랐답니다.
뭐 그정도면 됐겠다 싶어서 알겠다하고 끊었죠..
근데 생각하면 할수록 웃기더라고요
운전병이 1호차로 보복운전.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사고라도 나면 우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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