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쪽은 이동형을 필두로, 김용민이 가세하였으며 김갑수, 제주 올레길 이사장님, 이승훈 pd등이 있으며 주진우씨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고 김어준은 애매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 손가혁, 현 재명투게더, 민노당, 민중당등 구좌파 계열 네티즌이 참전하고 있구요. 아. 그리고 김어준 프로 고정 출연중인 황교익도 있네요.
김부선 쪽은 김부선과 일면식도 없고 오히려 주진우랑 친밀한 공지영 작가. 공지영 작가 봉침 사건 비판하는 방송하고 주진우랑 같이 이명박 특집 방송 같이한 바 있는 정치신세계팀, 큰집 닥표간장, 이승훈 피디 방송에 세 번 출연한 김반장,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 김부선과 지지 후보가 달랐던 다수의 문파 여러분 (문파 중 소수는 주진우,김어준에 대한 인간적 연민 땜에 판단보류 내지는 방관하는 분이 있는 것으로 보임)
이렇게 나눠놓고 보면 차이가 딱 보입니다. 이재명 편은 인연으로 맺어진 친한 사이들이고, 김부선 편은 별 인연없는 원래 잘 모르던 사이라는 거
이재명 편은 사람으로 모여 있고 김부선 편은 이념으로 모여 있는 거죠.
이재명 편은 우리 편이니 지켜야 된다는 거고 김부선 편은 진실과 정의를 지켜야 한다는 거죠.
서양에서 정의의 여신상은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잣대가 다르면 정의가 아니란 거죠.
우리나라 대법원 건물에도 정의의 여신상이 있습니다. 우리의 여신상은 오리지날과는 달리 눈을 가리지 않고 있죠.
그래서인지 우리의 판결은 사람을 가리지요. 삼성 총수 일가는 온갖 악행을 해도 구속되지 않는 것이 대표적 사례이지요.
이런 불의에 분기탱천하여 삼성 총수 일가를 구속하기 위해 목숨걸고 가장 선두에 있는 게 바로 주진우와 김어준 이죠.
참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삼성에 대한 선택적 정의를 처단하고자 나선 두 사람이 바로 그 선택적 정의에 의해 보호받고,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우리 정의의 여신상이 말하는 대로 사람으로 모이지 말고 정의와 진실이란 이념으로 모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