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준위 구성을 보면 현재 민주당의 상황을 여실히 알 수 있습니다..
당내 역학 구도에서 친노친문은 존재감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지자들이 바깥에서 아무리 성토를 해 봤자 현실은
민주당 적폐들이 당내에서 핵심 요직을 차지하고 민주당을 좌지우지 하고 있죠..
이번뿐만이 아니라 전통적으로 그래 왔습니다..
그리고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재네들은 지지자의 지지가 아니라 당 시스템을 숙주로 삼아
야만 존재할 수 있는 정치적 기생충 같은 존재들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에도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당대표 대신 차선책으로
최고위를 장악하겠다는 전략일 겁니다.
저는 지선에서 애미추가 지지자들과 찢으로 도박을 했던것은
간 보기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추후 자신들이 위험한 결정을 했을때 몸집이 커진 당원들의 반발의 강도를 알아야 하니까요..
그리고 찢의 당선을 보고 지들 나름대로는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재네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찢의 정치적 성공 보다는 차기 총선에서
자기들이 살아남느냐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선 우선 당원권이 강화 되는것을 막아야 하고
또 그것을 위해서 지도부에 자신들의 세력이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어야겠죠..
찢이 예선이라면 본선은 이번 전당입니다..
반드시 당대표뿐 아니라 최고위도 상식적인 정치인이 등용 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