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뉴스공장으로 시작해서 뉴스신세계듣고 일주일에 한번 다스뵈이다를 보고
일하면서 틈틈이 딴지와 오유를 드나들었던 사람이예요
주로 오유를 했지만 베오베분리건 이후로는 딴지를 더 많이 들렀던 회원가입 안한 눈팅족이구요
정치에 관심을 갖게된 건 우리 문통 덕분이고
김어준 주진우로 시선을 넓히고
정치신세계로 위안과 재미를 느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이읍읍 하나때문에 어디를 가도 불편한 곳 뿐이네요
딴지를 가면 권순욱 완장질
오유에 오면 김어준 주진우 비겁한놈
그런데 저는 둘 다 이해가 되거든요
정치신세계 입장에서는 피해자가 있으니 연관되어있는 이들이 하루빨리 사실을 밝히길 바라는 것일테고
김어준 주진우 입장에서는 말 한마디를 해도 음해와 공작이 난무하며 두사람이 타겟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경찰조사가 들어가면 그때 밝히면 된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굳이 이런저런얘기 부풀릴 필요없고 서로를 깎아내려봐야 좋아하는건 반대쪽사람들이나 손가락밖에 없을 것 같은데
각자 개인의 정의와 믿음이 그것을 묵인하고 갈 수 없으니 이렇게 일이 커지는 거겠죠
다만 조금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문제의 핵심인 이읍읍에 집중해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읍읍보다는 우리 스피커들이 타격을 입는 것 같아요
김어준 주진우는 우리쪽의 제일 큰 스피커인데 신뢰도에 타격을 입히는 것 같아 안타깝고
정치신세계 멤버들은 대선때, 지선때 발벗고 나서주며 스트레스를 그나마 풀어줬던
내 마음과 같았던 곳인데 내부총질이라 욕듣는게 너무너무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