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연예를 했었습니다.. 한 1년 반 정도..
많이 싸우기도 했고.. 이런 저런 일이 많이 있었지만.. 그녀를 정말 사랑했었습니다..
아니 지금도 많이 사랑합니다..
그런데 어디 두 사람이 사랑만으로 모든 문제가 다 해결이 되던가요..
이런 저런 많은 문제가 있어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헤어지자는 이야기만 안 했지.. 서로 정리하려 합니다..
회사에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동생이 있습니다.
한 8년 정도 같이 근무하면서 친형제처럼 지낸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사람이 썸을 타더군요..
아주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업무가 저와 연관되어 있고, 그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제가
그녀의 자리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그 동생이 메신져를 보내더군요..
그러면 안 되는 거 알면서.. 이전 대화 내용을 봤습니다..
이 동생은 알고 있습니다.. 저와 그녀가 사귄 걸..
그녀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그 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둘이 처음 서로 사이가 안 좋았거든요.. 동생 편 든다고 싸운 적도 몇번 있었거든요..
어찌해야 하나...
참 기분이 그렇습니다..
비가와서 그런가 봐요...
두 사람이 좋아서 사귀는 거.. 누가 뭐라겠습니까..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두 사람이 그간의 일을 다 알고 있는데...
이 두 사람이 사람 같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