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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회에 박근혜 정부에게 최대의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게시물ID : sisa_609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uck4all
추천 : 0
조회수 : 6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5 07: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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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유진의 정치카페에 출연한 백낙청 교수는 이런 말을 했다. "우리나라는 분단이라는 '체제' 속에 있다." 이 말인 즉, 분단이라는 것이 단순히 남북의 관계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남북의 두 정부가 분단이라는 상황을 국내정치에 계속해서 이용하는 구조를 갖는 '체제'인 것이다.

 예를 들어 70년대 남북의 갈등을 통해서 박정희와 김정일이 서로의 독재를 강화해준 것, 또한 근래에 와서는 국내 정치의 유리한 판도를 위해 북한에게 국군을 공격해 달라고 로비한 '총풍사건', 아직도 먹히는 '종북 프레임' 등등이 있다.

 보수 정권은 이 점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 남북의 갈등이 고조될 수록 국민통제의 핑계는 많아지고 '종북장사'는 더욱 잘 된다는 것을..

 그렇다면 이 회담의 결과는 어떻게 봐야할 것인가? 남북이 평화로운 방법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한 것도 모자라 북한의 유감 표명까지 받아냈다. 그동안 보수정권의 남북관계에 비추어 봤을 때 정말 대단한 일 아닌가?

 나는 이것을 안하무인이었던 두 정권의 평소 모습에 비추어 봤을 때, '등에 떠밀려 안할 수가 없었던' 평화의 회담이라고 생각한다. 평화냐 아니면 갈등도 모자라 전쟁까지 가느냐의 극단적인 결정의 순간에 남북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평화' 밖에는 없다. 국민, 그리고 전 세계인의 평화에 대한 바람은 이렇게 강력한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불통'이 이런 결과를 낼 지 누가 알았으랴. '분단체제'의 강화로 먹고 살던 사람들이 스스로 '분단체제'를 약화 시키는 결론을 낼 줄이야!

 나는 이 기회에 문재인 대표는 문론이고 모든 언론과 학계와 야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칭찬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로는 첫째, 야당이 대권을 노린다면 '인정할 것은 인정해 준다.'라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

 둘째, 남북의 평화가 박근혜 정권, 새누리당의 가장 큰 업적이라면 과연 '종북팔이'가 예전만큼 강력할까? 즉, 이번 회담을 통해 '분단체제'를 약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종북', '안보'의 프레임을 스스로의 업적인 '남북의 평화' 속에 가두어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맨날 욕만 들었던 아이가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모자란 자존감에 가장 큰 약은 칭찬과 사랑이다. 즉 남북지도자 모두의 정서순화에 좋을 것이다.

 분단과 남북 갈등이 강해질 수록 이득은 얻는 세력은 분명하다. 북한의 김정은과 남한의 종북팔이 새누리당이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 스스로 남북 평화로 가는 길로 다시 발걸음을 딛었다는 것은 매우 칭찬할 일이다!! 이 기회에 해줄 수 있는 칭찬은 ★모조리★, ♥마구마구♥, ☆무지막지☆하게 해서, 스스로 분단이라는 체제를 약화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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