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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이름을 딴 기념상을 제정하는 나라
게시물ID : history_107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13
조회수 : 76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7/29 11:35:43
국방부는 올해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의 의미와 중요성을 조명하고 미래 동맹 발전을 위해 백선엽 한미동맹상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상의 명칭은 "미군이 가장 존경하는 6·25전쟁의 영웅이며 한미동맹의 초석을 마련한 백선엽 장군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방부가 한미동맹상에 과거 친일 전력이 있는 백선엽씨의 이름을 붙여 수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발이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백선엽씨는 일제가 만주국에 세운 봉천군관학교를 졸업하고 만주군 장교로 주로 항일 무장조직을 토벌한 간도특설대에 복무해 지난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4인 명단에 포함됐다.

간도특설대는 거물 친일파인 간도성장 이범익이 건의해 창설한 조선인 특설부대로 지휘관은 일본군 장교가 맡았다. 간도특설대는 만주의 조선인 거주지역을 황폐화시키면서 항일독립군을 공격하고 잔혹하게 양민을 학살하는 등 악명을 떨쳤다.

백씨 스스로도 지난 1993년 일본에서 출간한 회고록 <대게릴라전>을 통해 "우리들이 추격했던 게릴라 중에는 많은 조선인이 섞여 있었다. 주의 주장이 다르다고 해도 한국인이 독립을 위해서 싸우고 있었던 한국인을 토벌한 것이기 때문에 이이제이, 이제 오랑캐를 통해서 오랑캐를 제압한다고 하는, 이이제이를 내세운 일본의 책략에 완전히 빠져든 형국이었다. 그러나 우리(간도특설대)가 전력을 다해 (항일무장세력을) 토벌했기 때문에 한국의 독립이 늦어진 것은 아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동포에게 총을 겨눈 것은 사실이었고, 그 때문에 비판을 받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90684

울분이 터진다.우리는 왜 아직까지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하고 있는지 이번 사건을 보면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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