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이 청와대 근무 당시 한게 뭐 있냐고 묻는분들이 있는데 좋은 자료가 있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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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인사에 대한 비판은 고스란히 민정수석의 검증 책임으로 돌아가는 게 정치권의 인식인 셈이다.
차관급 민정수석은 자신보다 높은 직급의 국무총리, 감사원장, 헌법재판소장, 각 부처 장관까지 인사안(案)을
검증할 정도로 역할이 중요하고, 권한도 막강하다.
박근혜 정부 후반, "대한민국 공무원 인사는 우병우 민정수석의 손과 입에 달렸다"는 말이 나온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민정수석에 따라 검증 수준, 인사 방향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조국 수석을 포함해 역대 정권의 민정수석들의 인사 검증 성적표는 어땠을까.
● 검사 출신 민정수석이 전체의 74%…변호사 출신 2명, 비법조인 2명
● 인사검증 후보자의 낙마율 1위 곽상도, 2위 김영한, 3위 홍경식 수석…모두 검찰 출신
●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무산 1위 정동기 수석… 모두 검찰 출신
● ‘보고서 채택 무산+보고서에 부적격 의견 포함’ 1위 권재진 민정수석…본인은 '임명 강행'으로 장관 취임
● '임명강행'인사 하위 TOP 3 '문재인·전해철'…모두 변호사 출신
● '논란 인사' 1위 권재진, 2위 김영한, 3위 곽상도 수석…검증 후보 10명 중 6명 '논란'
● 종합 성적표: '변호사>>비법조인>검찰'…"검찰 출신이 검증하면 10명 중 1명 낙마"
이런 결과를 보면 “검사가 민정수석의 적임자”라는 통설엔 다소 문제가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일각에선 이 수치를 근거해 “상명하복에 익숙한 검찰 출신보다, 노무현 정부에만 존재했던 변호사 출신이
오히려 더 엄격한 기준으로 검증을 했다”고 해석할 지 모른다.
또 다른 쪽에선 “인사실패는 민정수석의 부실 검증보다 정치 지형, 대통령 의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할 수도 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민정수석실의 역할은 인사 검증을 비롯해 공직 감찰, 법률 보좌 등으로
매우 중대하고, 업무 역량에 따라 정권의 운명마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박근혜 정부를 탄핵시킨 국정농단 사태가
‘잘못된 인사’에 비롯됐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출처 : SBS 뉴스
민정수석의 역대 성적을 보니 현대 인물사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다음 링크에 들어가시면 민정수석 시절 선발된 인물들을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자료이니 보시는데는 큰 불편함 없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