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러갔다가 가지가 5개에 2000원이라서 사왔어요.
간돼지고기도 사와서 같이볶았어요.
밥먹을때 고기가 빠지는날이 과연 있기는 할지..........
매번 볶을때와 같이
기름을 두르고 약불에서 파랑 고추를 볶아줍니다.
양파랑 돼지고기를 넣고 불을 제일쌔게 키운다음에 간장을 넣어줍니다.
역동적으로 휙휙 볶아줍니다.
기름에 불이 붙는 것 같지만 열심히 휙휙 후라이팬을 흔들어줍니다.
너무 간장간장한거같아서 두반장을 넣었는데 그래도 간장간장.....
가지를 적당히 돌려가면서 썰어뒀다가 넣어줍니다.
고추'맛'기름도 넣어줍니다.
가지볶음 끝
친구가 맨날 뭐 볶아먹는다고 뭐라고 하네요.
근데 자취생에겐 볶음이 진리 아닌가요.
국을 끓이거나, 데쳐서 나물을 만들거나, 겉절이같은걸 만들면 뭔가 맛이 많이 부족한데
볶음류는 백종원씨 말씀대로 파기름을 내고, 간장을 볶다가 고기만 넣어서 볶으면 다 맛있는걸요.
아, 구이도 그냥 기름두르고 굽기만하면 다맛있는데.......
그렇게 하루하루 살이 쪄가는 것 같습니다.
볶음, 구이 말고 다른걸 좀 해먹어야할텐데..................
어쨌든, 점심해먹기 끝
저녁엔 뭘해먹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