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 이어서 2부에 또 올립니다.
1부 링크이구요.
사실 2부는 별 것 없습니다.
배송도착과 그냥 장착 한 것 이기 때문에요.
아무튼 지난 수요일 배송이 도착 했습니다아아아아!!!
방금 막 들어온 따끈한 택배 입니다. 얼마나 무거운지 택배기사님께서 손수레로 밀고 올라오셨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_ㅠ
박스에서 미국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박스를 까니 박스안에 봉인되어 있던 미국공기의 향이 코 끝을 자극합니다.
아무튼 로터의 생김새는 그냥 아무것도 없습니다. 밋밋합니다. 그냥 쇳덩이(?) 입니다. 사선도 타공도 없습니다.
크기는 355mm 입니다.
캘리퍼의 생김새는 일반적인 브렘보 캘리퍼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앞면에는 CHEVROLET Brembo 라는 글자가 있고, 뒷 면에는
MADE IN ITALY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거 굉장히 무겁습니다. 차로 나르다가 허리 부러지는 줄 알았어요 ㅠ_ㅠ
아무튼 차에 싣고 샾으로 향합니다.
사실 작업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 했습니다. (작업하시는데 방해 될 까봐요..)
근데 정말 별 거 없습니다. 순정 로터, 캘리퍼 탈거 --> 카마로ss 브레이크 장착. 끝 입니다.
로터의 크기가 355mm 라서 순정의 방열판을 조금 잘라내고 펴야 합니다. 그것 빼고는 따로 할 게 없습니다. 브라켓마저 꼭 맞아요. 그냥 제짝 순정처럼 들어갑니다.
그리고 디스크 옆면에도 MADE IN ITALY 가 적혀 있습니다.
장착이 끝났습니다. 사실 로터의 크기가 355mm인데도 불구하고 휠이 19인치라 상당히 작아 보입니다. 그래도 순정일때에 비하면 많이 꽉 찼네요.
성는은... 확실히 4p값을 합니다.
처음 장착 직후에는 아직 패드와 디스크가 길이 들여지지 않은 상태라 약간 밀리는 감이 있어서 살짝 당황 했습니다.
하지만 길들여진 후에는 확실히 메다꼽힙니다. 그냥 쑤우욱 멈춥니다. 순정 1p는 뭔가 드르르르르륵 하면서 감속하는 느낌이 드는반면 이건 그냥 200으로 달리다가도 브레이크에 발 갖다 얹으면 그냥 쑤우욱 하며 감속합니다.
한적한 도로에서 80으로 달리다가 풀브레이킹 해 봤습니다. ABS가 걸리기 직전에 딱 멈춥니다.
그러나 한가지 단점도 있습니다. 아직 리어확장을 하지 않아서 앞/뒤 밸런스가 맞지않아 고속 급브레이킹 시에 뒤가 좀 털리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100% 만족 합니다.
드레스업 측면으로도 매우 좋아요. 뭔가 인위적이지 않고 그냥 순정 같습니다. 모르는 사람한테 그냥 순정이라고 해도 믿을 거 같습니다.
두서없이 마무리 하게 되었네요.
이제 거의 다 마무리 되는 것 같습니다. 남은건 딱 한 개인데 리어확장이죠.
리어 확장을 하려면 말리부디젤 캘리퍼에 브라켓까지 따로 제작을 해야한다니 프론트보다는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갈 것 같습니다.
당분간 다시 총알 모으면서 방법을 강구 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