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oins.com/article/22722654
*문희상 -구원투수 전문가
-18대 대선 패배 직후인 2013.01.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직 역임
-2014.07.30 재보선 패배 -> 계파갈등으로 난파선 소리 듣던 새정치 민주연합 비대위원장으로 등판.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 폭망했는데 왜그런가여?
문희상
-ㅎㅎ시대정신을 못 읽는 우물 안 개구리였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기자
-시대정신여?
문희상
-두가지입니다.
-보수는 촛불 하나로 정권을 바꾼 촛불정신을 못 읽고 성찰을 게을리 했습니다.
-또 한가지. 한반도 평화라는 세계사적 대 전환 정신을 무시하고 [위장평화쇼] 막말을 했지요
-돌아온건 민심의 몽둥이였습니다.
기자
-그럼 보수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문희상
-불파불립
-길이 없을땐 깨버려야 삽니다.
기자
-보수 대통합 같은 재편 얘기 나오던데
문희상
-정치 이해득실로 개선하려하면 100퍼 실패합니다.
-시대정신 없이, 냉전꼴통 보수끼리 뭉쳐 남북관계를 왜곡하고 극우 논리에 함몰되면 다시 우물 안 개구리가 됩니다.
-국민은 뻔히 다 보고 있습니다.
기자
-보수에 희망은 있나요?
문희상
-민주당도 폭망했다 살아났습니다.
-보수도 새 기수가 나올겁니다.
-보수의 진정한 진짜 가치는 희생과 헌신이죠.
-이게 제대로 되면 누군가 새 깃발을 들고 뭉칠 때가 반드시 올겁니다.
-우선 당 지도부가 반성하고 싹 관둬야 합니다.
기자
-정치권 지각 변동을 예측 하던데요
문희상
-이제 진짜죠
-국내든 국제든 판이 새로 짜이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시대 소명이 우리 어깨에 달렸죠
-청와대는 청와대답게, 여당은 여당답게, 야당은 야당답게 해야합니다.
-우리도 승리에 취해 이 상황을 즐기면 위기를 맞이합니다.
-견제와 균형이 무너지면 독선과 오만이 오고, 그럼 여당도 망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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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폭망했다가 살아난 과정을 되새겨 봅시다.
안철수가 들어왔다. -> 계파갈등이 일어났다. -> 안철수가 나갔다. -> 암세포가 딸려갔다. -> 완쾌됨.
일단 자유한국당에 안철수가 입당하는걸로 치료를 시작하죠.
예방접종이라고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