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신 분들은 3분부터 보셔도 됩니다
이 당시 유재석씨가 PD에게 너무 슬프다며 이런 프로는 너무 슬프고 가슴아프다.. 그래서 하기 싫다며 토로했었던 프로그램이기도 했었습니다
2001년 12월 16일 사랑의 쌀 나누기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했었습니다
저는 당시 이 방송을 봤었습니다
혼자 사시는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쌀을 나눠주는 그런
훈훈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때 유재석은 혼자 사시는 할머니 집에 가게되는데
혼자사시고 눈이 한쪽이 안보이시고 몸이 많이 안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할머니께서 집에 반찬이 없어서
소금에 밥을 드신다는 말씀에 유재석은 그만 눈물을 터뜨립니다
눈물을 참아보려고 할머니께 이거 TV에 나온다고 말하자
할머니께서 이게 정말로 나오는 것이냐며 밝은 웃음을 보이시는데
유재석은 또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저도 이때 아주 펑펑펑 같이 울었습니다
일주일 후 그는 여러 반찬을 가지고 할머니 댁에 찾아가서
또 울음을 터뜨립니다..
아직도 저는 그의 그때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저는 그때부터 그를 좋아하기 시작했었던 것 같습니다
저번 주 무한도전을 보고 괜시리 생각나서 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