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침을 맞아봤습니다. 왜 했는지 모를 진맥을 잡으시곤 한 시간 가량 이것저것 받았는데요. 찜질할 때만에도 좋았으나..갑자기 웃옷을 벗으라는 간호사 언니에 1차 당황 아 맞아 그렇지 벗어야 침을 놓지ㅇㅇ이러고 벗으니 들어오신 남자쌤에 2차 당황 침 놓은 후 전기 치료?를 받았는데 찌릿하면 말하라던 간호사 언니에게 찌릿해요! 하니까 에이~안 찌릿하잖아요~해서 3차 당황 부항한채로 팔 움직이다가 너무 아파서 4차 당황 한 시간 내내 조그만한 목베개에 얼굴을 박고 있었는데 숨이 안 쉬어져서 돌연사하는 줄 알았습니다;; 얼굴에 땀나고 머리카락 덕지덕지 붙고.. 다 끝나고 발라준 파스는 좋더라구요! 그것만 해주시지.. 한 세 시간 정도는 파스 버프로 흐늘흐늘해진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더 아파지데요? 그리고 어제 저녁부터 열이 38도 넘게 오르더니 밤새 앓았나봅니다. 침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단순 감염일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너무 뜬금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