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직원 한달차의 찌들어가는 노동자에요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는데요
유모차끌고오시는 어머님들 정말많아요
진짜많음
다섯명중 한명꼴?
아가손님 정말많아요
근데 마트 진짜 먼지 개쩔어요....
대부분 대형마트의 식품관은 지하에있다보니
리얼 먼지구덩이에요
깔끔해보이죠?
직원들은 진열하고 고객응대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무한 청소머신임ㅇㅇ
유니폼입고 근무시간 9시간중 7시간을 청소해요
청소했는데 점장님이 청소하라그러고
청소하고 돌아서면 팀장님이 청소하라그래요....
입사한달만에 완화되던 천식이 재발할정도인데
약한 아가들보면 괜히 제가 죄책감 느껴질정도에요ㅠ
정육 청과 이런데는 그렇다쳐도
공산품쪽은 계속 박스뜯어서 상품진열하기땜에
박스먼지도 장난아니에요ㅠ
한시간전에 닦은 상품에 먼지가 그새쌓임ㅠ
마트에서 먼지쌓인제품 발견하시거든
그건 진열된지 오래된상품이 아니에요
바빠서 반나절쯤 청소 못한거임....
장은 봐야겠고 아가봐줄사람도 없으니
힘들게 아이안고 장보러오시는거 알지만
아가손님볼때마다 맘이 아프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