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3살짜리 러시안블루를 키우고 있는데 어머니랑 산책이나 갔다가 길거리(큰길입니다. 자동차가 슝슝다니는….)에서 딱 봐도 뼈만 앙상한 고양이가 10분 동안 울고 있길래 너무 위태해 보여서 주변으로 옮겨주려 하다가 주변은 너무 위험해 보이고 고양이는 지쳐서 제 품속에서 주무시려고 하길래 불린 사료라도 주려고 어머니 고집으로 잠깐 데려왔습니다. 원래 집주인은 보더니 처음 보는 사람 볼 때 우는 낮은 소리로 몇 변 울더니 신경도 안 쓰더군요(예상외입니다-,-). 어찌 됐건 지금은 사료 먹더니 세수까지 하고 있는데, 어찌하면 좋을지 너무 고민입니다. 역시 원래 있던 자리에 놓아주어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