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을 통해서 다시금 언론이 유권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참 엄청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이재명이 가진 문제들을 언론이 제대로 다뤄줬다면,
문통께서 당대표 시절, 대선 후보 시절의 반만이라도 언론에서 문제 제기를 했었더라면,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심지어 문통에게는 근거 없는 마타도어와 흠집내기 였음에도 검증이라는 미명하에
아주 대단한 문제와 흠결이 있는 것 처럼 떠들어댔자나요
진보 보수 신문 방송 할 것 없이 참 지독히도 총질 했었자나요
안희정도 미투와 맞물려 사건 터지자마자 언론의 폭발적인 기사 투하로 순식간에 나가리 됐자나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안희정건보다 훨씬 더 자극적이고 기사거리로 쓸 수 있는 수많은 컨텐츠들을 보유한 이재명은 조용했습니다
심지어 마타도어도 아니예요
쌍방간 진실을 다툴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사안들이자나요
감출 수 없는 증거들이 여기저기 봇물처럼 나왔나자요
그런데 조용했어요..
감싸주고 가려주고 보듬어주고.. 아예 입을 닫거나..
아주 애지중지 오매불망 명문가 18대 독자 나셨어요
인터넷 기사들의 댓글들을 보면 정말 정보가 부족하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사람들이 전혀 몰라요 이재명이 어떤 사람인지..
어느 언론도 말해주지 않으니
문통의 민주당 (실제, 이재명이 진짜 반문인데..) + 성과 좋았던 성남 시장 (실제, 과대 포장과 언론 플레이였는데..) + 지난 대권 후보 (실제, 문통을 참 비열하게, 많이도 공격했던 기억이..) + 적폐와 싸운 사이다 정치인 (실제, 적폐와 누구보다 가까운데.. 아니 그가 적폐인데..) + 기타 등등 (실제, 문제가 너무 너무 많은데..) 의 긍정적 이미지로만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